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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거래 방법 실패하지않는 당근거래

by 바다표범몽크 2023. 3. 6.

당근마켓이 생기고부터 중고거래가 정말 즐거워졌다. 처음엔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왜 구입해? 하고 당근마켓 앱을 깔지도 않았는데 비우기를 시작하면서 사용한지 오래됐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을 혹시 누군가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호기심에 당근마켓 앱을 깔고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에 비우기를 시작한 물건들중 버릴려면 수거비용이 들기도 하는 제품들도 있어서 당근에서 무료나눔을 시작했는데 나눔을 올리면 정말 신속하게.. 빠르게 연락이 온다.  그렇게 나는 스트레스 없이 참 많이 비워냈다. 물론 아직도 비워낼게 많지만.. 한번에 선뜻 전부다 비우질 못하는지라 야금야금 당근마켓으로 밀어내기 중이다.

 

물론 전부다 나눔을 하는건 아니다 쓸만한건 가격을 정해서 올려 놓아보는데 그것도 금방 팔려나간다. 난 10년이상 사용한 물건이지만 혼자만 관리하는 물건이다보니 대부분 물건 상태가 깨끗하다. 그래서 저렴하게 내 놓음 딱 필요한 물건이었다면서 감사인사를 하며 가져가신다. 이럴땐 내가 너무 알뜰해서 조만간 빌딩이라도 살수있을것같았다 ㅎㅎㅎ

 

 

당근마켓 앱이 날로날로 발전을 해서 이젠 당근페이까지 생겨나서 굳이 상대방 계좌를 몰라도 송금을 할수있도록 만들었다. 계좌번호가 안좋은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음에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나눔만 하는게 아니라 이젠 스킬이 좀 늘어서 내가 필요한 제품은 알림을 설정해두고 괜찮은 제품이 나오는지 체크해서 보고있다고 가격 저렴하게 나오면 바로 채팅을 보내서 구매 의사를 밝혀놓고 약속을 잡고 물건을 가지러 간다.

 

안그래도 몇달전 당근에서 구입했던 트리트먼트가 마지막 한통이 남아서 또 구입해야하는데 하고 알림을 설정해 놓고있었더니 딱 맞게 헤드스파7트리트먼트를 큰거 4통 작은거 2통해서 2만원에 올라왔기에 바로 톡을 드리고 다음날 약속을 잡았다.

 

 

 

물건값 2만원은 당근페이로 송금하고 약속장소에서 물건을 받았다. 물건판매할때 미개봉제품이고 유효기간도 2024년5월이라고 해서 구입을 한건데 말씀하신것과 똑같이 큰사이즈 4통 작은사이즈2통해서 봉인된 제품을 받았다.

 

 

홈쇼핑에서 많이 구입해서 개봉도 안했나보다.. 홈쇼핑이 가격 저렴해서 좋긴하지만 양이 너무 많이서 다 사용하려면 식구없는집은 몇년을 사용해야하기도 하니깐 이렇게 당근에 나오는것 같았다. 아니면 본인이랑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있고....

난 이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근을 알기전엔 홈쇼핑으로 구입을 하다가 당근을 알고난후로는 계속 당근에서 미개봉 새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종이박스를 개봉한뒤 내용물을 꺼내보면 내용물도 포장이 잘되어있는 상태라 만족스럽다. 오늘도 당근거래 성공이다.

 

 

마지막으로 유통기한 확인까지.. 24년 5월까지라고 하셨는데 24년 7월까지이다. 이번당근쇼핑도 퍼펙트했다. 당근마켓 앱이 많이 발전하는 덕분에 내가 필요한 물건을 미리 알림설정해서 설정해두면 그 제품이 당근에 올라오면 알림이 온다. 그럼 내가 찾는 제품이 맞다면 내가 원하는 조건과 맞는지 체크해보고 가격도 적당한지 살펴보고 빠른 결정을해서 상대방에게 구입의사를 알리면 된다. 

 

하지만 가끔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땐 약간의 밀땅이 필요하기도 하다. 가격이 낮은 제품은 빨리 잘 팔리지만 당근마켓의 특성상 20만원 이상 넘어가면 잘 안팔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땐 눈치가 좀 필요하다. 

 

예를들어 얼마전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새제품이70만원대여서 혹시 당근에 개봉후 사용안하는 제품들 올라오지 않을까 하고 살펴보고 있었는데 내가 구입하려는 제품이 미개봉 새제품은 당근에서 55만원정도에 거래가 되었고 한두달 사용한 제품도 45만원 선에 거래가 되었기에 알림 설정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음식물처리기가 나왔다.

 

제품 컬러도 내가 원하는 컬러여서 마음에 들었지만 작년에 선물로 받아서 한달 사용하고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사진도 찍어 올렸는데 완전 새제품느낌이었다. 박스까지 풀세트 다 있는 상태이고.......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편인 45만원이다.  그래서 관심하트만 찍어두고 있다보니 일주일정도 지나니 5만원을 다운했다.. 그리고 5일정도후에 또 5만원할인..

 

그사이 누군가가 문의를 한번했는지 채팅 한건이 보이길래 팔리면 어쩔수없는거지 하고 지켜보고있는데 또 얼마후 5만원이 더내려서 30만원까지 내려왔다.. 여전히 관심있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았고 채팅수도 늘지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이 금액이 마지노선인지 판매자분이 10일이 지났는데도 더이상 가격을 내리지 않으셨다.. 그렇게 더 지켜보고 있는데 보름쯤 지났을까? 이번에는 3만원을 내려서 처음 45만원에 내놓았던 제품이 27만원이 되었다...

 

저 가격에서 살까? 망설이다가 염체불구하고 문의를 해봤다.. 한동안 안팔린걸 지켜봐 왔기에 2만원 정도 깍아달라고 하면 해줄것같아서 "혹시 25만원에는 힘들까요? 가능하다면 지금 바로 구입하러 가겠습니다~"하고 채팅을 보냈더니 아주 쿨하게 "왜 안되겠어요.. 그렇게 해드릴께요..오세요.."라는 유쾌한 답변이 돌아와서 45만원에 올라온 음식물처리기를 25만원에 구입했던적이 있다.

 

당근마켓 앱을 이용하면서 이렇게 요령이 생겨서 요즘은 아주 슬기롭고 재미있게 중고거래를 즐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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