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벚꽃명소 춘천댐 수자원공사 벚꽃로드

춘천 벚꽃명소 춘천댐 수자원공사 춘천 벚꽃로드

 

남편이 이틀 휴가인지라 강릉이나 제천 청풍명월로 벚꽃 구경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병원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정을 포기하고 가까운 춘천에 벚꽃 명소가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생각보다 여기저기 벚꽃 명소가 많아서 가보기로 하고 일단 집을 나섰답니다. 

 

춘천 벚꽃명소 하고 검색을 하니깐 춘천댐 수자원공사에 지금 벚꽃이 한장이라는 글을 보고 댐으로 가보자 하고 출발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던 댐이 하나 있어서 당연히 그곳이 춘천댐인 줄 알고 갔더니 거긴 소양댐이더라는 ㅎㅎㅎㅎ

 

소양댐도 벚꽃이 활짝 피면 참 예쁠텐데 아직 완전히 만개하진 않아서 뭐지? 후기사진엔 분명 꽃이 흐드러져있던데.. 싶어 

다시 살펴보니 춘천댐이라고... 

 

 

춘천에 산지 10년은 되지 않았지만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곳보다 모르는 곳이 더 많은 듯합니다. 춘천댐을 네비에 찍고 가보니 입구부터가 예술입니다..

 

오늘 사진입니다.. 2023년 4월 3일 오후 4시경....완전히 만개한 모습이 마치 하동 벚꽃로드를 연상케 합니다.. 참고로 그리 길지는 않으니 너무 과한 기대는 하지 않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ㅎㅎㅎ

 

 

춘천댐 들어가는 초입에 한쪽옆에 몇대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초입에 주차를 해 놓고 운동삼아 걸어서 들어가도 되지만  수자원공사 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산책하면서 벚꽃로드 감상하는것도 좋았답니다. 날씨가 살짝 더운 느낌이라 외투를 벗고 반팔로 다녔는데 추운 느낌이 전혀 없는 걸 보니 이제 무더위도 조만간 찾아올 것 같습니다.

 

춘천댐이 있는 수자원공사로 진입을 하니 초행길이라 들어가도 되나?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건물 정문입구 경비실에 근무하시는 직원분인 듯하시는 분이 웃으시면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해 주십니다. 

 

 

그래서 들어가보니 군데군데 수자원 공사 직원들이 나와서 주차 안내를 해주고 계시고 주차 안내뿐 아니라 진입하면 안 되는 곳도 미리 알려주셔서 편하게 꽃구경하고 왔답니다.

 

 

춘천 수자원공사가 이런곳에 있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넓은 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남편이랑 한 시간 넘게 산책을 즐긴 듯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진입금지라고 앞에서 직원들이 사진만 찍을 수 있고 진입은 하지 못한다고 하셔서 이유를 여쭤보니 안쪽에 공사를 하는지라 위험하다고 해서 사진만 찍고 왔답니다.

 

 

평일인데도 꽃구경하러 오신분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그다지 혼잡하지는 않아 보였고 주차공간도 부족하지 않았으며 또 일행들끼리 또는 가족끼리 벚꽃나무 아래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만개가 되지 않은 상태라 몇일후쯤 가보면 벚꽃이 완전 만개하여 꽃비 내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벚꽃 명소가 있는 줄 모르고 먼 곳으로만 찾아다녔는데 춘천 공지천 벚꽃도 그렇게 예쁘다는데 그곳도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 먼곳 유명한 곳 먼저 찾지 마시고 집 가까운 곳도 한번 살펴보시면 생각지도 못한 명소가 숨어있으니 검색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