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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투어

요즘 휴계소풍경 홍천휴계소 하행선이 달라졌네요.

by 바다표범몽크 2020. 8. 26.

우리 부부는 여행을 할때 

인제 휴계소보다 홍천휴계소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이유는 여기가 사람이 좀더 적은 편이고

밥맛도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가급적 여행을 가지 않고

방콕하는 중인데 

얼마전에 코로나가 좀 잠잠했을때

여행을 가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홍천휴계소 (양양방면)를 들렀답니다.

아침 식사 하려고.. ㅎㅎ




일단 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었구요.

그래도 조심조심..

주변에 사람이 없는 자리를 찾아서...



빈자리를 찾아 앉으려다보니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더라구요..

투명 가림막이..


처음엔 이게 뭐지? 하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홍천휴계소의 고객에 대한 

배려라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투명 아크릴판이라 

얼핏 보면 앞에 가림막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를정도예요..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만들어 놓은거라고

양해 부탁한다는 안내문이 

적혀있더라구요.


이렇게 신경쓰는 휴계소면

아주 급할땐 들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왠지 보호받는 느낌이랄까? ㅎㅎ



같은 가족인데 굳이 가림막이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우린 가림막을 옆에 놓고

식사를 마친뒤 가림막을 제자리에 두고왔지요.



사실 여긴 된장찌게가 맛있는데 

그 메뉴가 없어져서 

순두부인가? 그걸 주문해서 먹었구요..


휴계소맛 치고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밥맛도 괜찮았고..



신랑은 뭘 시켰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고기들어간 메뉴인데 

맛나다고 잘 먹더라구요..


저런 메뉴는 제가 집에서 절대 

안해주는 메뉴인지라 ㅎㅎㅎ


여기 휴게소 들런지도 두달 정도 된것같은데

요즘은 외출하면 

가급적 차에 물이며 음료 준비해 가고

휴계소는 무조건 안들리는 방향으로하고

아주 급할때 화장실 정도만 들리고 있답니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 

마음 편히 외출하고 싶네요..


다시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이번 여름 휴가 1주일 계획했던것도

다 수포로 돌아가고....ㅠ.ㅠ


평범했던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그렇게 귀하고 값진 일상이었다는걸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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