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산물은 무조건 파도상자 앱을 이용해서 구매를 하고 있답니다.
조업을 하신 선장님이 바로 발송해주셔서 그런지 한번 맛을 보면
다른곳에서 주문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네요..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신선도에 의해서 맛이 좌우되는 해산물이다보니
필요한게 있거나 아니면 별식을 준비할때 파도상자 앱을 둘러보는
습관이 생긴듯 합니다
몇일전 아침에 추석도 다가오는데 뭐 별미로 맛볼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요즘 갑오징어가 잡힌다는걸 보고 갑오징어 2키로를 주문했답니다.
당일 조업해서 오후에 바로 발송해주셨어요.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얼음이 다 녹아서 왔다.. 냄새가 난다 하면서
분분한 의견이 있어 살짝 걱정을 했는데 우리집으로 온건 얼음도 다 녹지않고
괜찮은 상태로 도착한것 같았습니다.
2키로 주문했더니 1키로포장으로 두봉이 들어있네요.
1키로는 가까이사는 지인 선물로 주고 1키로는 통찜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사이즈는 일정하지 않고 적당하다 싶은 사이즈도 있고 넘 작은거 아니야?
하는 사이즈도 있더라구요.
냄새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맡아보았지요..
근데 그닥 좋은 냄새는 아닌데 이게 바다냄새때문인건지
문제가 생긴건지 갑오징어를 첨 접한지라 애메했답니다.
일단 요리를 해보면 바로 알수있을것 같아서 세척을 했습니다.
전 얼음물에 30분 정도 담궈두었어요..
바로 세척해서 찌면 염도때문에 짤까 싶어서...
세척할때 안에 있는 먹물은 눌러서 짜줬답니다.. 최대한...
그리고 사이즈 큰것들은 아랫부분에 작은것들은 윗부분에 올려두고
강불에 15분정도 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5분정도 불끄고 뜸들여줫어요.
찔때도 이상한 냄새는 없는걸 보면 우리집에 온건 선도가 문제 없었나 봅니다.
갑오징어 통찜요리 완성입니다..
무슨 요리 했냐구요? ㅎㅎㅎㅎ
세척만 잘해서 쪄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식탁에 내기 전에 등에
올려져있는 뼈만 분리해주면 됩니다.. 넘 쉽죠? ㅎㅎㅎ
자주 먹는 음식도 아니고 별미로 먹물까지...
속 내장에선 대게 내장 느낌도 살짝 나기도 했구요 살점이 좀 두꺼운편이다보니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는 한입꺼리더라구요 ㅎㅎ
어머나 하면서 감탄나오는 예쁜 비쥬얼은 아니지만
호기심 자극하는 비쥬얼은 탄생합니다 ㅎㅎ
맥주안주로 딱이겠더라구요. 1키로 통찜으로 만드니깐 두식구
두번정도 나눠 먹을수있는 양이나오더라구요.
다음엔 사이즈좀 큰 아이가 나오면 내장제거다 하고 숙회로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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