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가 심하다는 뉴스와 더불어 마트에 가보니 발 디딜 틈이 없는 걸 보니 우리나라 큰 명절이 다가왔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향 간다는 설렘이 있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명절 음식준비에 벌써 스트레스받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라는 말이 있듯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냥 기분 좋게 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물론 명절 차례상차리는 방법도 동일하니 제사상차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제사상차림
제사상 차리는 법은 지역마다 많이 다르기도 하고 또 제사상에 올라오는 음식 또한 많이 다르답니다.
결혼을 하고 처음 시댁 제사에 참석했을 때 "아니 제사음식을 왜 이렇게 하지? 이런 것도 제사상에 올린다고? 나물은 또 왜 이렇게 만드는 거지?" 하고 의문투성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결혼 전엔 친정집인 우리 집에서 만드는 제사 음식이 우리나라 표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사상에 올라오는 음식도 그렇고 조리 방법도 그렇게 다르다는 걸 첨 알게 되고 제사상차림은 기본은 지키면서 그 지역일 수도 있고 그 집안의 특색일 수도 있는 것이니 무조건적인 정답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러니 처음 제사상차림을 준비해야 하시는 분들은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기본적인 것만 익혀놓으시고 필요한 건 더하거나 불필요한 건 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리고 큰제사상 앞에 작은 상을 준비해서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하는데 요즘은 제사 음식을 간소화하는 집들도 많기도 하고 제사 상도 예전처럼 그리 큰 상이 없어서 5열 상차림을 지키지 못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사상차림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격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기본적인 것만 알고 있으면 제사상차림을 한결 쉽게 하실 수 있답니다.
반서갱동 : 메(밥)는 서쪽이고 갱(국)은 동쪽
적접거 중 : 적(구이)은 중앙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동두서미 : 머리를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
배복방향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면서병동 :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
숙서 생동 :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
서포동해. 혜 : 포는 서쪽,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
홍동백서 : 붉은색의 과일은 동쪽 흰색의 과일은 서쪽
동조서율 : 대추는 동쪽 밤은 서쪽
이렇게 기본적인 방향과 위치만 알아놓으시고 간소하게 차린 차례상이라도 위 내용에 맞게 차려 놓으시면 됩니다.
요즘은 많이들 추석 차례도 생략하고 제사도 거의 없애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상을 잘 모셔야 후대 자손들이 잘된다고 제사상에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도 있으신 듯합니다.
하지만 다 먹지도 못할 정도로 과분한 양의 음식을 하는 건 만드는 가족들도 고충이지만 다 먹지 못하고 버려진다면 그 또한 조상님들이 바라시는 게 아니니 적당히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우리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조절하여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 게 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석명절에 누구는 일만 하는 명절이 되고 누구는 친구들과 술 먹고 노는 명절이 아닌 가족 모두가 같이 일하고 같이 즐기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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