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날맛추어탕, 가을 보양식추천

오전에 친구가 전화가 왔다. 운동 가기 전에 추어탕 한 그릇씩 하고 운동하러 가자고...

춘천 맛집 정보를 많이 아는 친구 신랑이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서 친구를 따라 옛날맛추어탕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추어탕 좋아해서 항상 집 근처에 있는 곳만 찾아다녔는데 집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더라는..

 

 

춘천 맛집 춘천 옛날맛추어탕 가을보양식추천

 

 

큰 대로변에서 보면 바로 보이고 주차장도 여유로웠다. 하지만 손님들이 많이 몰릴 때는 주차가 문제일 듯하기도 했다

우린 점심시간엔 붐빌 것 같아서 조금 빨리 갔는데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주차를 했다.

단체손님도 꽤 오는 곳인 듯하다. 

 

 

주차장 한편엔 은혜수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살아있는 미꾸라지도 구입할 수 있고 장어도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손질도 요청하면 해주시더라는... 조만간 장어구입하러 한번 가볼까 싶다. 주차를 하고 바로 구경할 수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고 가격도 알아보고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았다.

 

 

추어탕 맛집답게 어르신들이 제법 계셨다.. 처음 들어갔을 때 너무 붐벼서 사람들이 좀 빠지고 난 뒤에 사진을 찍었다

안 그럼 일일이 모자이크처리가 힘들어서 ㅎㅎㅎㅎㅎ. 오래되었지만 비교적 정갈한 느낌이다

 

 

 

기본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이었고 기본반찬 맛도 다 괜찮았다. 그리고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는 게 밥맛에서 확인이 되더라는.. 밥이 정말 맛있었다. 오랜만에 쌀밥을 봐서 그런가? ㅎㅎㅎ 그리고 원산지 표시를 살펴보니 김치는 고춧가루를 중국산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다.

 

 

추어탕을 시켰는데 튀김이 서비스로 나오는 곳은 첨이었다. 미꾸라지 튀김에 고구마튀김이 섞여있었는데 맛이 괜찮았고

중국산 고추가루라 살짝 망설였지만 맛을 보니 겉절이도 괜찮았다.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선뜻 손이 자주 가지는 않아 조금 주저하면서 먹었다 ㅎㅎㅎ

 

 

뚝배기에 아주 진한 추어탕이 팔팔 끓는 소리를 내면서 나왔다. 제대로 끓였다는 느낌이 보기만 하는데도 느껴진다.

 

 

부추도 넉넉히 내주셔서 부추 넣고 다진 마늘 넣고 청양고추 넣고 좋아하는 산초가루 팍팍 뿌려서 맛을 보니 오~ 이맛이지 싶었다. 어릴 적 내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그 추어탕맛 그대로다... 그땐 엄마가 집에서 직접 해주셨는데...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을 다 먹고 나니 보양식 한그릇을 제대로 먹은 느낌이다.. 조만간 신랑이랑 같이 와서 신랑 맛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옛날맛추어탕 T 033-252-4116

춘천시 사농동 4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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