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갈때 챙겨가면 좋은 음식 그리고 특별한 한가지 더

산소 갈 때 어떤 걸 챙겨 가시는지요?

이제는 먼저 떠나가신 부모님 산소를 가끔 찾아갈 일이 있다 보니 매번 산소 갈 때마다 뭘 챙겨가야 하는지 고민도 하게 되고 가끔은 마트 가서 판매원 분에게 물어보기도 하는 편이었답니다. 그러다 이왕 가는 거 제대로 알아보고 가자 싶어서 찾아보니 산소 갈 때 챙겨가면 좋은 음식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챙겨 가야할 음식 이외에 한 가지를 더 챙겨가면 부모님께도 좋고 산소를 찾아가는 분에게도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 한 가지가 더 있다고 합니다.

 

산소 갈 때 챙겨가면 좋은 음식 그리고 특별한 한 가지 더

 

어렸을 때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를 가도 항상 부모님께서 음식이며 필요한 물품을 챙겨 가셨던지라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 먼저 떠나신 부모님 산소를 자주 찾게 됩니다.

 

고향에 볼일이 있어 갈 때마다 부모님 뵙고 온다고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는 편인데 처음엔 소주에 황태포 하나 정도 챙겨갔었습니다. 대충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황태포와 소주는 빠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준비해서 갔었고 간간히 부모님께서 좋아하셨던 음료정도 챙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음식 정도 챙겨 가면 안되겠냐하는 답변 밖에 없어서 산소 갈 때 챙겨가면 좋은 음식을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챙겨가야 할 음식이 따로 있더군요.

 

 

 

 

산소에 갈때 오색과일은 못 챙기더라도 삼색 정도로 해서 기본 사과와 배 그리고 제철과일 하나 정도로 가져가면 된다고 합니다. 또 여기에 소주랑 포종류 한 가지 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명절에 산소 갈때엔 음식이 많이 달라지겠지요

집에서 명절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차례음식 중 일부를 따로 챙겨두었다가 산소에 가져가서 성묘를 하고 오면 되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건 평소에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산소를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는 것보다 약간의 음식을 준비해서 가면 조상님이 감동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왕 산소 가실때에 조상님께서 좋아하실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고향에 갔다가 부모님 산소에 들릴 때엔 소주와 포 그리고 사과, 배, 제철과일은 감 이렇게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산소에 갈때 챙겨가면 정말 좋은 특별한 음식 한 가지는 바로 식혜(감주)랍니다.

시간이 없어 집에서 만들지 못하는 분들은 캔으로 판매하는 식혜라도 챙겨서 조상님께 올리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식혜를 가져가서 올리면 조상님이 감동해서 복과 재물을 가져다주시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https://youtu.be/t-1ERuVzzlc?si=s7P0TQhswM0vlqD3

 

 

 

저도 처음으로 산소 갈 때 식혜를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전 시판용 식혜를 구입한 건 아니고 집에서 만들어서 산소 갈 때 가져가려고 얼려두었다가 가져갔었습니다.

 

어릴 땐 제삿날이면 항상 식혜는 빠지지 않는 음식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간편한 제사를 한다고 해서 인지 식혜는 제사상에서 사라져서 요즘은 제사상에서 식혜를 잘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음식을 올리고 과일을 따로 좀 더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따로 과일을 준비해서 산소가 있는 땅의 주인인 털신과 그 땅 주변의 산에 있는 산신에게도 인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하니 좋다고 하는 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공부했던 대로 하고 왔답니다.

 

그렇게 하고 왔더니 제대로 하고 온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무얼 믿고 안 믿고의 문제를 떠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다 보니 산소에 갈 때 어떤 걸 챙겨가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그래도 기본은 한 것 같습니다.

 

산소 가실 때 너무 이것저것 챙기지 마시고 기본적인 것 챙겨서 성심껏 인사드리고 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식혜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산소 갈 때는 캔 식혜라도 꼭 챙겨가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