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무침 황금레시피 굴에 참기름코팅해보세요 굴세척에서 무침까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이 제철인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굴은 9월에서 12월이 제철이므로 이 계절에 신선한 제철음식으로 건강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굴의 대표 메뉴인 굴 무침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굴무침 황금레시피는 바로 굴에 참기름코팅을 해서 숙성 킨 뒤 무쳐내는 레시피입니다.

 

굴은 세척도 신경 많이 써야 하는지라 굴 세척 깨끗하게 하는 방법에서부터 굴무침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살아있는 식재료로 건강한 식탁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굴무침 황금레시피 굴에 참기름코팅해 보세요. 굴 세척에서 무침까지

 

 

오늘 굴무침 황금레시피는 저희 집에서 항상 해 먹는 레시피 말고 다른 고수님들은 어떤 맛의 굴무침을 즐기실까 궁금해서 요리왕비룡님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만들진 않았고 저희 가족은 맵찔이인지라 너무 맵지 않게 제가 레시피를 살짝 수정했지만 기본 베이스는 요리왕비룡님 레시피를 토대로 했답니다. 맵찔이이신 분들은 제가 살짝 수정한 레시피를 응용하셔도 좋습니다.

 

제 나이정도 되면 요리 레시피 정도만 봐도 맛이 있겠다 없겠다 어느 정도 감은 오는 편인지라 굴에 참기름코팅을 해서 숙성한 굴무침에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답니다.

 

 

산지직송 굴 구입

 

 

 

아직도 가끔 보면 산지직송해서 주문을 해 먹는다고 하면 그걸 모르는 분들이 꽤나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제 나이또래 친구들을 보면 온라인 쇼핑을 불편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은 산지직송해서 주문해 먹는 걸 신기해하는 편인데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는 굴이랑 산지직송으로 받아서 먹는 굴이랑은 맛과 선도차이가 많이 나는 듯합니다.

 

통영에서 주문한 생굴 2킬로 도착, 얼음을 얼마나 가득 넣어놨는지 얼음이 녹지도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중사이즈의 굴을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아주 좋습니다. 사이즈 큰 건 선별해서 굴전 해먹을 예정이고 조금 작은 사이즈들은 굴무침이랑 굴밥을 하기 안성맞춤입니다.

 

 

 

 

 

굴세척방법 (굴 진짜 더러우니 세척 잘하셔서 드시기 바랍니다.)

 

 

 

굴 세척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얼마나 더러운지... 그런데 가끔 보면 굴이 산지에서 도착했다고 봉지에서 꺼내서 바로 초장 찍어 드시는 분들을 보기도 하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할 행동입니다. 

 

얼마나 더러운지 세척하면서 한번 보실까요?

 

굴은 소금을 한두 스푼 넣고 살살 버무리듯 저어주세요. 소금은 굵은소금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되니 휘휘 젓는다는 느낌으로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자 보실까요?

저 시커먼 구정물 보이시나요? 이런 모습을 보시고도 세척하지 않은 굴을 드시겠습니까?

 

 

 

두세 번 세척을 반복하면 물이 점점 맑아진답니다.

서너 번 정도 세척해 준 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내 준비하면 굴 세척이 완료됩니다.

 

 

 

 

참기름 코팅으로 숙성한 굴무침 만들기

 

 

재료 세척도 마쳤으니 이제 굴무침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굴무침 재료

재료 1 

굴 400g, 무 250g 정도, 청양고추 2개, 쪽파 5개, 배 반 개, 참기름 1T, 통깨 (맵찔이인 저희 집은 청양고추대신 배를 추가했습니다.)

 

재료 2 

고춧가루 5T, 매실액 2T, 사과식초 2T, 액젓(멸치, 까나리) 2T, 다진 마늘 1T, 설탕 1T

 

굴의 양을 늘리시면 다른 재료의 양도 계산하셔서 늘려서 만드시면 실패가 없습니다.

 

 

 

 

무는 세척을 깨끗하게 한 뒤 너무 가늘지 않게 채를 쳐서 준비해 줍니다.

굵은소금을 뿌려서(전 토판염사용했습니다.) 반스푼을 넣고 조물조물해 주고 10분 정도 절여 놓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굴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서 조물조물 참기름으로 굴을 코팅을 한 뒤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켜줍니다. 숙성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그리고 2번 재료 모두를 넣고 골고루 혼합해 주면 아주 되직한 양념이 완성된답니다. 많이 되직한데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 네 맞습니다.. 그렇게 되직한 게 맞게 잘하신 겁니다.

 

 

 

 

잘 절여진 무우채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둡니다. 

다시 한번 세척하실 필요는 없으니 이점 주의해 주세요. 무우를 짜낸 물은 버려주시면 됩니다.

 

 

 

청양고추를 사용하실 분들은 청양고추를 어슷 썰기로 준비해 주시면 되구요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청양고추대신 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쪽파를 송송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배도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준비한 재료를 크기가 넉넉한 볼에 담습니다.

 

 

 

양념 배합이 잘 되도록 무우채를 잘 버무려주세요.

수분기는 빠지고 꼬들꼬들한 무가 양념과 잘 어우러 지면 꼭 김장배추 속이 완성된 느낌이 듭니다.

 

 

 

처음부터 배를 넣어서 버무리면 배가 많이 부러질 수 있어서 무우를 먼저 버무려 놓고 배를 넣어서 배가 부러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준비해 둡니다.

 

 

 

굴무침의 양념이 완성이 다 되었다면 참기름으로 코팅해서 숙성 중이었던 굴을 꺼내서 아주 살살 버무려 줍니다.

굴이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굴이 기본양념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버무린 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서 한 번 더 버무려 주면 고소한 참기름으로 코팅 숙성한 굴무침이 완성이 됩니다.

 

 

맛있는 굴무침 완성

 

 

맛을 보니 청양고추가 들어갔다면 좀 칼칼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기름으로 코팅숙성한 굴은 더 고소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전해 지는듯합니다. 완성된 굴무침은 접시에 담아서 식탁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무우의 꼬들한 식감도 아주 좋고 배가 씹히는 달콤한 식감에 영양가 득하고 시원한 생굴맛을 보실 수 있답니다. 흰쌀밥에 한 젓가락 척 올려서 드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https://youtu.be/8R_bVVeA_g8?si=3kRuGL3KayQHzcAd

 

 

 

 

시원한 석박지 담그는법 인삼보다 좋은 가을무우로 무김치 담그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