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도토리묵 만드는법 견과류도토리묵 도토리묵 쑤는법

가을이 진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산에 가면 후드득 하고 떨어지는 게 바로 도토리랍니다.

도토리 수확철인 거지요. 오늘은 도토리 분말로 여타 첨가제 들어가지 않은 쫄깃하고 고소한 100% 천연 도토리묵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도토리 묵 쑤는 법은 1:6의 비율만 기억하시면 누구나 손쉽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도토리 묵에 견과류를 약간 첨가하시면 훨씬 더 고소하고 영양가 풍부한 묵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고소한 도토리묵 만드는법 견과류 도토리묵 도토리묵 쑤는 법 

 

 

가을이 되면 농산물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그중에 직접 도토리를 주워서 도토리가루를 만드셨다고 하면서 보내주시는 분도 계셔서 해마다 집에서 순도 100%의 도토리 묵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오늘은 견과류를 넣어 좀더 업그레이드된 도토리 묵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 도토리 묵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도토리 가루를 만들어 판매하시려고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도토리를 많이 주워 가신다고 하시는데 언젠가 사람들이 도토리를 남김없이 다 주워가서 동물들이 먹을 먹이가 없다고 하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다람쥐들의 귀한 식량인 도토리를 너무 욕심 내지 마시고 적당히 동물들 먹거리 정도는 남겨두고 주워 오시는게 어떠실런지요?

 

 

 

도토리묵 재료 

도토리가루 1컵, 생수 6컵, 견과류 약간, 통깨, 올리브유 약간, 소금반티스푼

 

도토리 묵을 만들 때 핵심 포인트는 1:6의 비율입니다.

이 비율만 기억하시면 도토리 묵은 실패하실 일이 없답니다. 

 

먼저 도토리가루 1컵에 물 6컵을 넣고 골고루 잘 저어주세요. 도토리 가루의 덩어리가 없도록 해준 뒤 고운체에 한번 걸러주어 거친 입자들은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30분 이상 불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불려서 도토리 묵을 쑤면 도토리 묵이 완성되고 나면 훨씬 더 탱글탱글해 진답니다.

 

 

잘 불려 놓은 도토리가루 물을 냄비에 붓고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올리브유를 넣는 이유는 팬에 달라붙는 걸 예방해 주기 위함입니다.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도토리묵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30분 정도 뭉근하게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요. 이때 소금도 한 꼬집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도토리 묵이 되직하게 완성이 되면 약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뜸을 들이는 이유는 혹시나 덜 익었을 도토리분말이 있을 수도 있어 뜸을 들여주면 좋습니다.

 

 

 

뜸을 들인 후 틀에 담기 전에 준비해 두었던 견과를 넣고 골고루 뿌려 줍니다. 전 슬라이스 아몬드와 통깨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골고루 저어준 뒤 용기에 담아주면 됩니다.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지 마시고 유리용기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면 도토리묵에 변색이 오는 현상이 군데군데 생긴답니다. 검은 변색이 온 부분은 그냥 제거하고 먹습니다. 

 

용기에 담은 도토리 묵은 완전히 식혀주시면 고소한 견과류 도토리묵이 완성된답니다..

 

 

살짝 눌러만 봐도 탱글탱글한 탄력감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솔직히 도토리 묵만 먹음 맛이 좋지는 않는지라 견과류를 넣고 만들면 도토리 묵의 맛이 배가 된답니다.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도토리묵무침이나 묵사발을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도토리묵 무침 기본양념장 만드는 법

간장 4큰술,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1큰술

 

위 양념장에 양파, 오이, 깻잎,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도토리묵과 같이 버무려 내면 맛있는 도토리 묵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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