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추석김치 익혀먹음 더 깔끔하고 시원한김치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이 다가올 때 가장 맛없는 게 바로 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명절이라 집에 손님이 오시는 댁도 많을텐데 한국사람 음식의 기본인 김치가 맛이 없음 좀 난감할 수 있습니다.

김치가 맛있음 여타 반찬 별로 없어도 그집 음식 참 잘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추석김치 맛있게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김치를 담아봤습니다.

겉절이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익혀서 드시면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는 김치랍니다.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추석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추석김치 익혀먹음 더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

 

식구가 없다 보니 전 항상 알배추로 김치를 담는 편입니다. 

오늘 겉절이도 알배추로 담을 예정인데 겉절인 알배추로 담는 게 더 맛있는 거 아시죠? 

여름배추 맛없다고 해도 알배추로 담아보면 김치가 아주 맛있으니 걱정 마시고 담아보세요.

 

 

알배추 겉절이 재료

 

알배추 2통, 천일염 1컵, 물 2L

 

재료 1. 고춧가루 1컵반, 까나리액젓 5T, 올리고당 5T, 매실액 5T, 쪽파 약간, 생강가루 1T(생강술로 대체가능). 통깨, 참기름

재료 2. 배반 개, 통마늘 10쪽, 양파 큰 거 반개, 새우젓 1T, 생수 3T

 

재료는 알배추 2통 기준 이 정도이니 알배추를 더 추가하시면 계산하셔서 양념 계량하시면 됩니다.

 

 

 

알배추는 표면이 무른 게 없는지 확인하시고 묵직한 놈으로 골라오세요.

부피는 비슷하다 해도 무게감이 묵직한 게 속이 꽉 차있어서 좋습니다.

 

배추를 칼로 세로길이로 반으로 잘라주시면 결이 깔끔해서 김치를 식탁에 담아냈을 때도 깔끔하게 보인답니다.

넓은 배춧잎은 두번 잘라 주시고 안쪽에 작은 배추잎은 한 번만 잘라주시면 됩니다.

 

 

먼저 큰 볼에 물 2L를 넣고 천일염을 절반만 넣어서 물에 녹여 줍니다.

저희 집은 게랑드 토판염 소금을 사용하는지라 게랑드 소금을 넣어줬습니다. (프랑스 소금인데 맛있습니다.)

 

소금이 다 녹은 걸 확인했다면 잘라 놓은 배추를 넣고 소금물에 골고루 적셔주세요

그리고 남은 소금 반컵을 배추 위에 골고루 뿌려 준 뒤 30분간 절여 줍니다.

이때 중간에 한번 뒤적여서 아래위를 바꿔 주세요. 그래야 배추가 골고루 절여진답니다.

 

 

 

자 이제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2번 재료를 믹스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가끔 배가 없을 때가 있다면 사과를 사용하셔도 맛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쪽파는 없어도 관계없지만 쪽파가 들어가면 색감도 더 살아나는 듯하고 시원합니다.

 

잘 절여진 배추는 물에 두어 번 헹궈 낸 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자~ 이 정도만 하셨다면 이제 거의 끝나가니 조금만 더 힘냅시다. 어렵지 않아요. 

 

 

믹스에 곱게 갈아 놓은 재료 2에 1번 재료들 중 통깨와 참기름만 빼고 전부 다 넣어 잘 혼합해 줍니다.

 

 

물기가 완전히 빠진 배추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배추가 어느 정도 버무려졌다면 쪽파와 통깨를 넣고 한번 더 버무려 주면 맛있는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겉절이라고 전부다 바로 드시지 마시고 절반 정도는 꼭 익혀서 드셔보세요. 진짜 시원하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라면 드실 때 이만한 동반자 따로 없지요.

 

 

바로 드실 겉절이는 식탁에 낼 때 따로 드실 만큼만 볼에 담아서 참기름 한 바퀴 둘러서 한 번 더 조물거려 접시에 담아내시면 고소한 향까지 일품인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좀 더 쌀쌀해질 때엔 여기에 굴도 넣고 무쳐내면 정말 완벽한 겉절이가 된답니다.

추석명절 이래저래 일도 많은데 김치까지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미리 좀 넉넉히 만들어 두셨다가 맛있는 김치 식탁에 한번 내 보세요. 

 

다들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신다면 흐뭇해서 아마도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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