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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당근마켓 거래, 당근마켓 잘 이용하는법

by 바다표범몽크 2022. 9. 15.

당근 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고 당근마켓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생각들 정도이다.

당근마켓을 처음 접했을때 난 선입견이 있어서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어떤사람이 사용했던건지도 모르고

내가 사용한다고? 하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비우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그냥 재활용으로 버린 물건들이 아까워서 당근마켓 앱을 다운받아서

살펴보니 내가 재활용으로 버렸던 제품들 보다 훨씬 낡고 쓸모없는 물건들도 올라와있는걸 보고 용기를 내어

몇가지를 올려봤다. 

 

어짜피 나한테 필요없어진 제품들.. 그래서 좀 저렴하게 내놓아보았더니 금방 팔려나갔었다..

어라? 이런 신세계가??  굳이 내가 다른사람의 물건을 사지 않아도 이렇게 잘 이용할수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당근마니아가 된것같았다. 

 

 

이젠 제법 당근마켓 거래에 요령이 생겨서 그 팁을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솔찍히 당근마켓 구경을 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또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이 제법 보이기도 해서 자칫 잘못하면

당근마켓에서도 충동구매를 할수있는 문제가 생길수가 있을것 같았다. ㅎㅎㅎ  하지만 난 비우기 진행 중이니

그런건 눈을 슬쩍 감고.. 내가 필요한 제품이 올라와 있는지를 먼저 검색해 본다.

 

마침 기존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헤드스파 제품이 다 떨어져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 예전같았음 바로 홈쇼핑 

방송채널을 찾아서 구입을 했겠지만 홈쇼핑을 이용하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그게 항상 문제였다.. 그러다보면 

구입한것중 절반은 선물로 여기저기 나눠주고.. 그런 낭비를 꽤 했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이젠 당근에서 필요한 제품을 검색후 그중에서 가격과 구성을 살펴보고 가장 저렴하게 올린 제품을 

선택해서 채팅을 보낸다.  헤드스파제품을 검색해보니 이분은 4개를 25,000원에 올렸는데 안팔렸나부다. 그래서

다시 끌어 올렸다는게 보였고 가격은 5000원을 내린 20,000원이 적혀있었다.

 

채팅을 하면서 다시한번 4개 가격을 확인하고 약속장소를 잡는다.

미리 전부 미개봉제품이란것도 확인했고.. 유통기한만 만나서 확인하면 되는상황..

 

 

미개봉 제품이라 판매자 분을 약속장소에서 만나서 하나를 개봉후 날짜를 확인했다

그자리에서 확인을 해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면 구입하지 않음 되니깐..

일단 구입후엔 반품 환불이 안된다는 통념의 원칙이 있는 당근마켓이므로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유통기한 24년 5월까지.. 확인하고 바로 송금완료.. 

이렇게 난 필요한 헤드스파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정도의 양이면 8개월 이상은 사용할것 같으니 딱 좋은 

갯수인듯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도 당근마켓에서 이런방식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사용했는데 가끔 

이런 알뜰한 쇼핑을 하고 나면 정말 기분도 좋고 내가 왠지 쇼핑의 고수가 된 느낌이다 ㅎㅎㅎㅎ

 

신랑은 뭘 그렇게 번거롭게 사냐고... 그냥 편하게 주문하라고 하지만 전업 주부는 이런것도 정말 재미있는데.. ㅎㅎ

 

오늘은 정말 오래 사용했던 커튼 4폭을 아주 저렴하게 올려놨더니 남자분이 오셔서 저렴하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잘 쓰겠다고 하고 가져갔다.. 나도 저렴하게 잘 산 물건에 감사해하고.. 이래저래 감사한 하루가 지나간것같다.

 

당근마켓으로 쇼핑의 방식이 정말 올바르게 변화를 가져온것 같아서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꾸준히 없어서는 안될 

나의 최애 마켓이 될 예정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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