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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투어

하남스타필드 맛집 풍원장 한식 미역국맛집

by 바다표범몽크 2023. 2. 8.

가끔가는 하남 스타필드에 우린 어떨땐 미역국을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 있다.

얼마전 스타필드 쇼핑갔다가 들린 풍원장

 

풍원장은 1983년 기장의 작은 식당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1983년이면 내가 고등학생때인데....역사가 좀 있는 식당이란다. 몇해전 스타필드 쇼핑하다가 우연히 들린 집이었는데 그후로 우리부부는 일부러 미역국 먹을려고 찾아가는 집중 한집이 되었다. 서울에 볼일있어 가면 내려올땐 꼭 들렸다 오는곳...

 

요즘같은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집 풍원장..

 

 

메뉴는 기본이 미역국이다.. 조개미역국, 가자미미역국, 소고기미역국, 활전복조개미역국, 그리고 그외 숯불돼지고기도 있었고 보쌈도 있었고 가오리무침도 있었던것같았다.. 메뉴가격은 대부분 2만원을 넘지 않는 선이다.

 

미역국이 2만원 하면 좀 비싸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들어가는 재료나 양을 보면 절대 그렇게 생각이되지 않는다.

사실 둘이가서 미역국 한그릇으로 먹어도 충분한 양이어서 2인분 주문해서 한그릇은 포장해와도 될 정도로 양이 넉넉하다.

 

 

내가 여길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손님이 다 먹고 나가면 바로 자리를 정리하는데 잔반처리가 확실하다는 점이다.

직원분이 그릇정리를 하면서 잔반도 다 한군데 모아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여기 반찬은 안심하고 먹는다.

 

 

음식을 주문하고 좀 지루해질 즈음이면 세팅이되고 음식이 나온다.

반찬 몇가지들과.. 밥 그리고 주인공인 미역국...뭐 그냥 집밥수준.. 이다.

 

 

여기 미역국은 맑은 미역국이 아니라 진한 미역국 맛이다. 왼쪽은 활전복 조개 미역국이고 오른쪽은 가자미미역국이다.

전복을 넣은 미역국은 많이 보기도 했고 엄마가 해주기도 하셔서 익숙했는데 가자미 미역국은 난 풍원장에서 처음 맛을 봤었다.. 처음에 미역국에 가자미? 하고 생소했는데 부산이나 경남쪽은 이런 음식이 익숙하단다...

 

그렇게 처음접한 가자미 미역국은 이제 내가 풍원장에서 즐기는 최애 메뉴가 되었다.

국물을 많이 먹음 안되지만 풍원장 미역국 국물은 몸 보신하는 느낌이 들어 자꾸 먹게 되는 단점이 있다 ㅎㅎㅎ

 

전복도 사이즈가 그리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서 좋았다.

 

 

김치도 먹을만하고 따라나오는 반찬들도 다 괜찮은 편이다. 조미료 느낌도 강하지 않고...

 

 

특히나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때 뜨끈한 미역국 한그릇 먹고 오면 속도 든든하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여길 자주 찾아가는것 같다. 좀 가까이 있다면 건강식이라서 자주 찾을것 같은데 집에서 한시간 거리이다보니 그게 좀 아쉬운것같다.

요즘 너무 서구화된 음식속에서 이렇게 한식 한상 잘 먹고나면 그렇게 든든할수가 없다.. 

나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밀가루 보다는 밥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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