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맨발걷기하는법 황토길걷기 진흙길걷기 맨발걷기

얼마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 걷기에 대해서 방영을 한 적이 있는데 다각적인 실험으로 맨발 걷기가 우리 인체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방송을 보고 그날 이후 러닝머신에서도 맨발로 걷기를 하고 있었지만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걷고 싶은데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이 흉흉해서 혼자 산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집에서 맨발걷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더불어 그냥 흙이 아닌 황토흙 걷기와 진흙길 걷기도 가능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집에서 맨발걷기하는법 황토길걷기 진흙길 걷기

 

발바닥은 예로부터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고 한의학에서는 이야기를 합니다. 

발바닥에는 대략 30개 정도의 혈자리가 있을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 발바닥 관리에 너무 무신경하면서 살아온 듯합니다.

 

매일 손으로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지 못한다면 맨발 걷기가 발바닥 마사지를 따로 해 줄 필요도 없고 발바닥 혈자리 모두를 골고루 마사지해줄 수 있어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을 맨발로 다녀볼까 생각을 해 봤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 집 밖은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요? 

집에서 맨발 걷기를 해보자  그것도 그냥 흙이 아닌 황토흙으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맨발걷기 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길이 150 정도 되는 각목을 구해서 틀을 만들고 못쓰는 장판으로 각목 가장자리를 감싸줬습니다.

 

황토흙밝기에 사용되는 황토흙 20kg을 배송비 포함 만원 중반대에 주문을 하니 황토흙길 걷기 준비물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만들어 놓은 틀에 황토흙을 전부 부어서 골고루 펴 주면 황토흙길 완성입니다.

이제부터 안전하게 집에서 티브이를 보면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쉬운 점이라면 더 길게 만들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틀을 만들기 힘드시다면 빨간 고무대야(그게 튼튼합니다.)를 하나 구해서 거기에 황토흙을 부어서 맨발 걷기를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물론 다리근육 단련을 위해서 보폭 크게 하고 걸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황토흙은 밟기만 해도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고무대야에 흙을 넣고 제자리 걷기를 해도 맨발 운동의 효과는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맨발 걷기를 하다 보니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똑같은 조건이 아니라 황토흙에 물을 부어서 이렇게 진흙길 걷기도 해 보고 또 진흙길 걷기 후 물을 더 이상 붓지 않고 두면 매일 흙이 마르면서 진흙이 굳어가는데 그런 변화 덕분에 매일 다른 형태의 맨발 걷기를 누리기도 합니다.

 

만약에 이 글을 보시고 진흙길 걷기를 해보실 분에게 드리는 팁이라면 컨디션이 안 좋고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엔 황토흙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걷기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30분 정도만 걸어보면 땀이 나고 몸이 뜨끈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고 더운 날엔 찬물을 붓고 맨발 걷기를 해보시면 또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마른 흙 위에서 걷기를 하는 것보다 사진처럼 진흙길 걷기를 하는 게 더 많은 자극이 있고 다리 근육들도 움직임이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이젠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서 30분 정도 루틴처럼 하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확실히 맨발 걷기를 하고 나면 컨디션이 업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일 수도 있는데 얼마 전부터 이상하게 발바닥에 각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생겨서 매일 샤워할 때나 반신욕 할 때에 각질제거기로 발바닥을 꼭 사용해야 했는데 황토흙맨발 걷기를 하고 난 뒤부터는 그런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반신욕을 20년 이상 해왔던지라 요즘처럼 발바닥에 각질 비슷한 게 생겨나는 일은 처음이었는데 맨발 걷기 덕분에 안 좋았던 현상이 사라진 걸 보면 효과가 좋은 듯합니다.

 

물론 아직 심혈관이 개선되었다 이런 느낌은 못 느끼지만 황토흙 걷기보다 황토흙에 물을 붓고 진흙 걷기를 하는 게 발바닥은 물론 미끈거리는 진흙을 밟아 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마른 흙 위에서 걷는 것보다 진흙 위에서 걷는 게 다리 근육도 더 긴장을 하게 되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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