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욕조덮개 구입 후기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혈액순환에 좋고 건강에 여러 모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반신욕을 시작한 지 벌써 수십 년째 되고 있답니다. 반신욕을 할 때에는 몇 가지 필요한 구성품이 있는데 그중에서 꼭 있어야 할 제품이 바로 욕조덮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욕조덮개를 이용해야 따뜻한 물의 온도를 오래 유지할수 있어서 더욱 여유롭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기존에 낡은 욕조 덮개를 버리고 새로 구입한 편백나무 욕조덮개를 사용해 본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제품입니다. 

 

 

편백나무 욕조덮개 구입후기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욕조 덮개가 6년을 사용했더니 갈라지고 망가져서 버리고 요즘 신형 욕조 덮개를 검색해 보니 편백나무로 만든 욕조덮개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극찬하는 사람 반 안좋은 후기 반인 듯해 보였지만 극찬하는 분들의 후기를 보고 일단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다음날 바로 로켓배송이 되었습니다. 물론 완성품이니 바로 발송했겠지만 이럴 때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를 외쳐봅니다. 

 

종이박스에 별다른 포장없이 바로 편백나무로 만든 덮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구성이랄 것도 없이 본품 하나에 손바닥만 한 사포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편백나무 욕조덮개의 윗부분은 매끄럽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개봉을 하자마자 편백향이 느껴 집니다. 돌돌 말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서 보관할 때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뒷면입니다.

뒷면 마감처리를 보니 고무밸트 같은걸 덧댄 뒤 스테이플러로 마감을 해 두었습니다. 마감 잘 된 것 같은데 뭐가 문제냐고요?

 

욕조 덮개입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 뜨거운 물 위에 놓여 있어야 할 제품인데 철로 된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마무리를 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물과 철은 상극이지 않습니까~!!

 

 

 

서비스로 보내준 사포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니 왜 동봉해서 보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품의 마무리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군데군데 마감이 말끔하지 못한 곳이 많았고 가장자리 부분은 더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이왕 만드는 제품 좀 더 완벽하게 만들었음 하는 아쉬움이 생기긴 합니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점은 바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길이가 더 긴 건 가격이 더 높고 이 제품도 길이가 짧은 제품은 아닌데 9만 원 정도인가에 구입한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안방 화장실에 딸려있는 욕조가 더 큰 편이고 거실화장실에 딸려있는 욕조가 좀 작은 편입니다. 사진은 거실화장실에 딸려있는 욕조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장점이 하나도 없이 단점만 있는 것 같군요. 이 제품의 장점은 반신욕을 할 때 나타난답니다.

 

욕조에 물을 받고 편백나무 덮개로 덮어 놓으면 욕실에 편백향이 가득 차오릅니다. 반신욕을 한다고 앉아있으면 몸도 따뜻한 물에서 힐링이 되고 있는 중인데 편백향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싶습니다. 

 

그리고 편백나무로 만들어 욕조덮개 위에 책이나 음료 등을 올려놓고 반신욕을 즐기면 된답니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서 나무로 만들어져서 더 튼튼해서 좋았고 편백나무가 물에 닿으니 편백향이 더 강해져서 좋더라고요. 

 

편백나무는 항균작용을 강하게 하는 재료인지라 곰팡이 필 염려 같은 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습기가 높은 화장실에서 사용할 때에는 사용 후 관리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편백나무 욕조덮개를 사용해 본 결과 단점은 가격이 비싼 편인데 비해서 제품 마감이 너무 엉망이다라는 점이고 장점으로는 편백향이 진해서 힐링이 되고 휨 없이 튼튼하다는 점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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