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데치기 두릅데치는시간 쌉쌀한 두릅 4월 제철 두릅손질법

두릅이 제철인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뉴스에서도 두릅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뉴스를 접했는데 농부의 피와 땀을 훔쳐가는 농산물 도둑들은 용서를 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네 시골집에 갔다가 두릅나무에서 두릅을 체취해 왔습니다. 봄철 시골엔 건강한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아마도 살림 초보라면 어려워하실 두릅손질하는 방법부터 두릅 데치는 시간까지 두릅 데치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릅데치기 두릅데치는시간 쌉쌀한 두릅 4월 제철 두릅손질법

 

 

 

두릅은 지역마다 채취시기가 조금 다르겠지만 평균 4월에서 5월 사이에 수확을 하는 시기가 된답니다.

 

두릅나무 끝에 달리는 새순을 채취해서 먹는데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두릅에서 느껴지는 쌉쌀한 맛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당뇨나 신장병 위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릅손질방법 준비물 목장갑

 

두릅을 손질하실 때엔 목장갑을 끼고 손질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두릅을 채취할 때도 두릅나무에 가시가 많아서 장갑을 필수로 껴야 하지만 두릅 손질할 때에도 두릅표면에 약간의 가시가 있어 고운 손에 상처 날 수 있으니 목장갑을 꼭 끼고 손질하세요.

 

먼저 두릅을 보면 첫 번째 사진 아랫부분에 껍질 같은 게 붙어있는 게 보일 것입니다.

그 부분의 덧껍질을 모두 제거해 주시면 된답니다. 별도로 칼이나 도구는 필요치 않고 그냥 손으로 벗겨내시면 잘 제거가 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손질이 잘 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제거된 껍질이 보인답니다. 제거된 덧껍질은 버리고 손질된 두릅만 사용합니다.

 

 

 

손질이 잘된 두릅 모습입니다.

 

시골에서 약도 치지 않고 자란 두릅이라 그런지 두릅손질하는데 개미부터 시골 작은 벌레들이 같이 따라왔더군요.

벌레들은 바로 잡아줍니다.

 

 

 

 

손질 완료한 두릅은 찬물에 담가 몇 번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잡티들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어준 뒤 채망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두릅 데치는 시간 두릅 데치기

 

두릅 데치기를 할 때 물의 양은 냄비에 두릅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소금을 넣고 두릅도 넣어 데쳐 줍니다. 이때 소금의 양은 두릅이 많다 싶을 땐 한큰술 정도 넣어주시고 소량이다 싶을땐 반 큰 술 넣어주세요. 

 

두릅 데치는 시간은 두릅의 굵기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보통 1분 정도로 잡고 두릅 밑동을 보고 체크하시면 됩니다.

두릅은 독성이 있어서 반드시 한번 데쳐낸 뒤 요리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데쳐낸 두릅은 바로 찬물에 담가서 열기를 식혀줍니다.

그리고 두릅에 물기를 짜주면 됩니다. 이때 손으로 짜지 마시고 야채탈수기를 이용해서 물끼를 빼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두릅 데치기가 완료되었습니다. 

 

두릅데치기 어렵지 않죠? 한 번만 해보시면 다음엔 쉽게 하실 수 있답니다. 

 

 

 

두릅숙회 두릅숙회초장 만들기

 

두릅요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두릅숙회랍니다.

두릅숙회란 두릅만 잘 데쳐 놓음 절반의 성공입니다. 그리고 반은 두릅숙회 초장 만들기가 나머지를 차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두릅숙회 초장만들기

고추장 3 설탕 1 올리고당 2 식초 2 간 마늘 1 진간장 1t 소금 약간 참기름 통깨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맛을 보시고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맛있는 두릅초장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두릅숙회의 맛은 두릅초장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모든 재료 준비가 끝이 났다면 두릅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두릅숙회초장도 따로 담아서 식탁 위에 올려주면 건강하고 정갈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두릅이 좀 비싼 봄나물에 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 봄철에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니 제철음식 많이 챙겨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