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도시가스 요금 줄이는 방법
요즘 오르지 않은 물가가 없다고 연일 뉴스에선 물가 인상 기사만 내뱉고 있는것 같다..그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요금중 하나가 도시가스 요금와 전기요금 폭탄이 투하되었다고 사람들이 난리다..우리집도 도시가스 1월 청구서를 받아보고 뭐 이렇게 많이 나왔어? 하고 놀라긴했다..
그렇다고 정말 많이 나온건 아니고 평수대비 많이 나온편은 아니지만 1월엔 좀 따뜻하게 지낸것도 사실이다. 항상 집에선 반팔차림이었으니깐.. 하지만 반바지 차림은 아니었고 기본 온도 설정을 낮엔 23도 설정해 놓았고 저녁엔 24~25도 설정을해서 춥지 않게 지냈다.. 그랬더니 예년에 비해 5만원이나 더 청구가되어나왔다. 전년도 1월 사용량과 올해 1월 사용량을 비교해 보니 올해 1월에 유독 더 많이 사용하긴 한것같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추위에 더 취약해진 부실한 몸땡이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1월 도시가스요금을 254,620원을 냈다. 난방비가 너무 지출이 심한듯해서 줄이기로 작정하고 줄여봤더니 2월엔 181,850원이 청구가 되었다.. 성공이다. 다들 난방비 폭탄맞았다고 할때.. 난 선방을 했다.. 어떻게 선방했는지는 아래...에.....
요즘 도시가스 앱에 접속을 하면 전년대비 40%정도 인상되었다고 양해를 부탁한다는 팝업이 먼저 보인다.. 양해하고말고가 있을까? 힘없는 서민은 내라면 내야하는거지.. -.-;;
암튼 이번달 도시가스 청구요금은 찬란한 181,860원이다.. 한달동안 살림 잘~한 나를 칭찬해 본다. 물론 여기엔 난방비도 포함되어있지만 음식할때 사용하는 가스요금도 포함되어있다. 50평에 가스요금이 저렇게 나왔다고 하면 정말 살림 잘한거 아닌가 싶다 ㅎㅎㅎㅎㅎ
사용량을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아꼈다.. 이제 어떻게 이렇게 가스사용량을 줄일수있었는지 써볼까 한다.
혹시 각자 집에 보일러 배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내가 왜 보일러 배선을 체크하기 시작했냐하면 이상하게 우리집 3번방을 난방을 하면 거실 쇼파있는곳이 같이 따뜻해진다는사실이다.. 그게 참 이상했다..
보일러실은 주방뒤쪽 뒷베란다에 있고 보일러 배관은 싱크대 아래 위치해있는데 거실쇼파는 앞베란다쪽이고 3번방은 거기서 대각선 방향인데.. 도대체 보일러 배선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길이 궁금했다..
그렇다고 관리사무실에가서 도면을 본다한들 보일러 배선까지 적혀있진 않을테고..그래서 먼저 우리집 보일러 배선을 대충 그려보기로 했다.. 어떻게 그릴수있냐고??? 궁금해 하실지 모르겠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집은 방4개와 거실..주방 이렇게 구분되어 있고 거실과 주방은 하나로 묶여있어서 보일러 설정은 1번에서 5번까지있다.
설명을 쉽게하려고 일부러 보일러를 작동시켜봤다.. 보일러 조절기는 1번에서 5번까지 작동되고 저렇게 작동이 되는 방은 보일러 조절기에 불꽃표기가된다.. 이제 보일러배선을 체크해 보려면 1번방을 보일러를 켜놓고 어디서 어떻게 가면서 따뜻해지는지만 체크해 보면 된다.. 보통 아침에 환기를 다 시키고 청소를 마무리한뒤 보일러를 한시간 정도 돌려 놓고 맨발로 바닥이 따뜻해 지는 경로를 따라가면된다... 그렇게 2번 배선 3번배선..5번까지 라인을 체크해두면 관리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 방법을 숙지해 두고부터는 거실과 주방은 보일러를 켜본적이 없다.. 5번방(현관입구쪽끝방)을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주방라인을따라 거실도 온기가 느껴져서 딱히 안켜도 되었고 3번방은 우리집에서 두번째로 큰 방인데 3번방을 보일러를 켜두면 거실 쇼파라인까지 따뜻해지는지라 퇴근한 신랑은 3번방에서 생활을 한다.. 그방은 신랑 서재방이기도 하지만 허리때문에 작은 침대를 사용하는 남편의 침대를 그방으로 옮겨서 잠까지 그 방에서 자도록했다.아마도 우리집에서 가장 따뜻한 방일꺼다.. ㅎㅎㅎ 아낌없이 보일러를 작동시켜 주는 편이고 22.5도로 설정해 두면 밤에 추워지면 딱 좋은것같았다..아침에 거실에 나와도 거실도 냉기보다 온기가 돌고...
보일러 온도설정도 밤에는 2도정도 낮혀서 22.5도로 설정해두었다. 그리고 낮엔 20도 설정으로 더 낮혀준다.
내생각엔 설정온도를 약간 낮춰준것보다 보일러 라인을 체크해서 거실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고 거실 보일러를 켜 놓는게 아니라 거실라인을 지나가는 방을 보일러를 돌려줬더니 집 전체가 온기가 돌아서 효과적이었던것 같다..
난 두가지 방법을 겸해서 오르는 난방비속에서 72,760원이나 절약을 했다.. 30% 정도 절약한 셈이다. 물론 반팔차림에서 얇은 티셔츠로 입는 옷도 변경은 되었지만 겨울 난방비 20만원 미만으로만 나오면 만족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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