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맛있게 삶는 법
수육 맛있게 삶는 법은 정말 다양하게 많은 듯합니다. 작년인가? 지인이 알려준 레시피인데 수육을 삶을 때 소주와 콜라를 넣고 삶아보라고 해서 한번 시도해 본 뒤로는 돼지고기 수육 재료를 준비할 때 돼지고기와 함께 소주와 콜라도 필수로 구입해 오고 있습니다.
잡냄새 없고 깔끔하고 감칠맛까지.. 암튼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은 레시피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 보시면 맛있는 수육의 세계로 입문하실 겁니다.
수육 재료를 구입하실때 소주와 콜라도 같이 구입해 오시면 됩니다.
마침 마트에서 수육용 고기를 세일하기에 1.2kg를 구입해 왔습니다.
- 재료 -
수육용 돼지고기 1.2kg 콜라 500ml한병 소주 340ml한병 물 3컵 양조간장 한 컵 통마늘
대파뿌리껍질 있는 양파 1개 대파 2 뿌리 통후추 대략 40알 정도
수육을 삶을 때 육수용 재료를 모두 넣고 먼저 팔팔 끓이다가 고기를 넣는 레시피도 있지만 이 레시피는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넣고 삶아도 되는 레시피입니다.
소주와 콜라는 다 넣어주시면 됩니다. 만약 고기의 양이 절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그냥 한 병씩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간장의 양만 좀 줄여 주시면 됩니다.
준비된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통마늘도 넣고 전 대파를 구입해 오면 손질 후 대파뿌리는 따로 말려서 준비를 해두었다가 육수를 낼 때 사용을 하는데 만약 말려 놓은 대파뿌리가 없다면 굳이 말리지 않아도 손질한 생대파 뿌리를 넣어도 됩니다.
양파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위 지저분한 대궁이 가 있다면 잘라주시고 대파와 통후추도 넣어줍니다.
만약 고기의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면 물은 3컵에서 한 컵을 뺀 2컵을 넣어주시고 간장도 한 컵이 아닌 반컵 정도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 다른 재료의 양은 변동 없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육의 삶는 시간은 각 화구의 화력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전 처음엔 강불에서 10분을 삶아준 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0분 삶다가 고기를 한번 뒤집어준 뒤 또 20분을 삶아줬습니다.
그리고 다 삶아졌다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지 말고 그대로 두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 줍니다. 이렇게 뜸을 들여주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더 올라옵니다.
완성된 수육입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이쁘게 썰리지 않습니다. 향은 또 얼마나 고소한 향이 나는지...
재료를 보고 술 못 드시는 분들 혹시 저 수육 먹음 술 취하는 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 신랑 술 한잔도 못 마시는데 먹어보더니 술이 들어간 것 1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사실 알코올이라 다 날아가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입맛 없고 나른한 주말에 맛있는 수육 만들어서 쌈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한 끼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피자나 라면 같은 가공식품 말고 건강한 먹거리를 자꾸 찾게 되는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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