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공휴일? 식목일행사 식목일휴일 78회 식목일

2023년 4월 5일 78회 식목일 바로 알기

식목일 - 나무 심는 날.  

 

식목일은 광복다음 해인 1946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고 1948년 공휴일로 제정한 뒤 1949년에 대통령 령으로 식목일을 법적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출처-plxabay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식목일이 공휴일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는 것 같다. 나처럼 오랜 시간 식목일을 공휴일로 알고 식목일 때마다 나무 심는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더더욱 식목일은 당연히 공휴일이지 하는 인식이 머릿속에 잔재해 있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이젠 직장생활도 하지 않고 휴일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이 없다 보니 식목일이 공휴일 아닌가? 하고 의문이 들 때가 있어서 찾아보았다. ㅎㅎ

 

 식목일은 1949년부터 법적 공휴일로 지정된 뒤 2005년까지는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해마다 나무 심기 행사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였는데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2006년 법적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로는 2005년 양양 산불이 결정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휴일에서는 제외되었지만 국가 기념일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출처-plxabay

 

여기서 의구심이 드는 건 양양 산불 피해가 컸는데 그럼 식목일을 더 활성화시켜서 나무를 더 많이 심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할 수가 있는데 양양산불 이후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킨 건 다른 이유가 있었다.

 

양양 산불로 낙산사가 전소되고 문화유산인 동종이 소실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이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이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는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자마자 4월에 발생하는 산불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식목일은 법적 공휴일이 아니라 법적기념일이다.

 

식목일 행사..

출처-plsabay

 

4월 5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이젠 나무 심기를 하지 않나 싶었는데 각 지자체마다 식목일 전후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하고 각 기관장이 앞서서 나무 심기에 동참하며 시민참여행사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요즘 변한 식목일 캠페인으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중부지방 산림청에서  3월 30일에서 4월 7일까지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