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 오이무침

아코디언오이무침 혹시 보셨는지요?

오이를 아코디언 모양으로 썰어서 오이무침양념을 버무려 만드는건데

보통 오이무침을 먹다보면 속엔 간이 베어있지 않아서 

겉 표면에 묻어있는 양념 맛으로 먹곤한다지요..

 

하지만 아코디언 오이무침은 간이 오이 속까지 골고루 잘 베어있어서 한결 맛이 좋답니다. 

 

먼저 재료는 오이 3개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오이 3개 절임용소금 1스푼 

고추가루 4스푼, 식초 3스푼, 설탕 2스푼, 매실액 4스푼, 마늘 반스푼, 통깨 1스푼(취향껏 더 넣어도됨)

참기름 2스푼, 소금 반스푼, 양파 반개

 

 

먼저 오이는 양쪽 끝에 쓴 부분을 잘라낸뒤 오이 양쪽에 나무젓가락을 받혀서 칼로 일정한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윗쪽면을 다 썰었다면 다시 뒤집어서 똑같이 썰어주시면 됩니다.. 

아랫쪽에 나무젓가락을 받혀두어서 끝까지 썰리지가 않으므로 동강이 날 일이 없습니다.

눈으로 보면 칼집만 내 놓은듯 한 느낌입니다.

 

 

잘라놓은 오이를 당겨보면 이렇게 아코디언 모양으로 늘어납니다..

모양도 이쁘죠? 

만드는 사람도 재미가 있어야 요리를 신나게 하겠지요 ㅎㅎㅎ

 

 

이렇게 늘어나는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한참을 보게 되더라구요. 

 

일단 아코디언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두었다면 오이를 절반씩 잘라줍니다.

잘라놓은 오이는 굵은소금 한스푼을 넣고 10분정도 절여주세요.

 

10분 절여놓은오이는 잘 헹궈낸뒤 채에 받혀서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뺀 오이를 큰 볼같은데 넣고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주면 끝~!!

집집마다입맛이 다르니 위에기본양념을 베이스로해서 액젓을 추가해도 좋고

소금이나 설탕,식초를 조절해서 자기집 입맛에 맞게 맞추시면 된답니다.

 

 

오이 사이사이로 다 칼집이 들어가있는지라 양념이 골고루 잘 베여있답니다.

씹었을때 아삭한 식감도 그대로이구요.

무더운 여름철 눈으로 보는 재미도 더해주는 아코디언 오이무침 어때요?

도전한번 해보세요.. 온 가족들이 재미있어 할꺼예요 ㅎㅎㅎㅎ

 

이렇게 한번 웃고사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