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주비빔밥 춘천한식집 돌솥비빔밥이이렇게 나온다구요? 춘천맛집

날씨가 춥다 보니 가끔 뜨거운 돌솥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비빔밥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춘천 맛집 카페에 들러서 검색을 해보니 전주비빔밥집을 추천해 줘서 다녀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못먹다보니 외식 메뉴에는 조금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또 건강 생각에 가급적 밀가루 음식도 배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보니 더더욱 먹을 게 없습니다. 오늘은 춘천 전주비빔밥집 다녀온 이야길 해볼까 합니다.

 

 

춘천 전주비빔밥 춘천한식집 돌솥비빔밥이 이렇게나온다구요? 춘천 현지인맛집

 

전주 비빔밥전주비빔밥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노란 유기그릇에 곱게 담긴 다양한 나물 그리고 그 나물 한가운데 노랗게 화룡정점을 찍어주는 계란 노른자 그게 바로 전주비빔밥의 표준 아닌가요?

 

가계 상호가 전주비빔밥집이라 그정도의 비빔밥을 생각하고 갔었답니다. 그 전주비빔밥 집 메뉴 중 돌솥비빔밥도 있는 줄 알고 말입니다. 

 

 

 

요즘은 6시만 되어도 한밤중 처럼 캄캄 합니다. 가계를 찾을 땐 간판을 켜 놓지 않아서 어두워서 찾기 힘들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간판에 불이환 하게 켜져 있습니다. 

 

 

 

 

가계 안으로 들어서니 손님은 한분도 없고 주인장 두분께서 앉아 계시더라고요.

실내가 어~ 이거 뭐야? 하게 만드는 실내더라고요. 요즘처럼 세련된 식당 내부의 모습 아니고요 옛날 그것도 아주 오래된 구옥을 살짝 리모델링해서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솥비빔밥 추천받아서 갔는데 메뉴에 돌솥 비빔밥은 보이지 않고 간판에 보이는 다섯 개의 메뉴밖에 없었습니다. 

 

물어볼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전주비빔밥 2개를 시켰습니다.

 

 

 

메뉴를 주문해 놓고 실내 구경.

 

정말 옛날 구옥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쓸고 닦고 하셨는지 마루부터 윤기가 반짝반짝 납니다. 주인장 내외분께서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시더니만 정말 관리를 잘해 놓으셨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식당에서 식사는 무조건 환영입니다. 주방 상태도 보지 않아도 답이 나오니깐 말입니다.

 

 

 

대충 집 구조를 살펴보면 옛구옥에 마당이 있던 부분까지 다 지붕으로 덮고 실내로 만들어서 식당 홀을 만드셨습니다.

 

연탄난로가 있어서 그런지 전혀 춥다는 생각 안 들었고요. 마당 수돗가였던 자리에  수도도 그대로 보이는 재미있는 식당입니다. 

 

 

 

요즘 이런 물수건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고 일회용 물티슈 사용하는데 이곳은 환경을 생각하시는 어른들의 고집인 건지 물수건을 내어 주십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먼저 반찬이 나옵니다.

그런데 반찬 종류가 좀 이상합니다. 비빔밥 집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밑반찬이 나올 리가 없는데 처음엔 반찬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보리밥집처럼 나오는 반찬을 밥에 올려서 비벼 먹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이 반찬은 비빔을 할 수 있는 반찬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정갈하게 나온 반찬을 맛보니 맛도 다 괜찮았습니다. 반찬이 13가 지라니... 11,000원짜리 밥에 비해서 반찬 종류가 많은 듯하네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런데 비빔밥이 돌솥으로 나옵니다. 

이래서 춘천맛집 카페에서 돌솥맛집 추천해 달라고 하니 이곳을 추천해 주셨나 봅니다.

 

돌솥비빔밥 내용물도 풍성합니다. 다만 계란지단이 좀 아니다 싶네요. 

 

 

 

솔직히 비빔밥에 반찬이 저렇게나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좀 했습니다. 

야채부터 골고루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밥상이라 더 좋더라고요. 이 정도면 합격이다.. 싶었습니다.

 

 

 

전주비빔밥이 아니라 전주 돌솥비빔밥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비빔밥을 쓱쓱 비벼서 맛을 보며 남편이랑 둘 다 오 괜찮네~ 맛있어.. 잘 왔다 했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만천 원에 이렇게 나오니 잘 나온다 하고 감탄할 정도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맛 좀 아시는 분들은 맛이 느껴지실 거예요.

 

 

 

돌솥비빔밥에 저렇게 많은 반찬이 필요할까? 했는데 그 반찬도 거의 다 먹고 돌솥비빔밥은 밥알 한 톨 남기지 않고 싹 먹고 나왔네요. 

 

가끔 외식메뉴 선정할 때 춘천 맛집 카페를 이용해서 많이 찾아가는 편인데 가보고 싶은 일식집이 있는데 항상 예약이 꽉 차있어서 예약을 못해서 가지 못하고 있네요. 

 

언젠가 그 일식집도 다녀오면 상세한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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