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보리밥집 춘천장독마을 춘천현지인맛집 춘천한식맛집

캠핑을 가지 않는 주말이면 유난히 여유로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밥 하는데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청국장 맛집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그 집이 문을 닫아서 보리밥 맛집인 춘천 장독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춘천 장독마을은 현지인들이 알고 찾는 특히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많이 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가보고 그후로 춘천에서 건강한 밥상 생각이 날 때면 춘천 장독마을로 찾아간답니다.

 

 

춘천 보리밥집 춘천장독마을 춘천현지인맛집 춘천한식맛집

 

 

 

강원도 춘천시 동면 연산골길 72

영업시간 11:30분 부터 20:00까지

브레이크타임 15:00 ~17:00까지

라스트오더는 19:30분까지

 

 

 

주말이 더 행복한 건 쉬면서 맛집 투어를 다니는 게 진정한 휴식인 것 같아 더 행복합니다. 주부에겐 식사준비에서 해방되는 게 행복일 때가 가끔 있답니다.

 

나물류를 잘 안 먹는 남편에게 식단균형을 위해서 나물반찬 듬뿍 먹이고 싶어서 춘천에서 보리밥집으로 이름난 춘천 장독마을로 왔답니다.  

 

 

저녁에 오니 더 온화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초록이들이 장독마을 들어가는 입구를 가득 채우고 있더니 이젠 쌀쌀해졌다고 초록이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운치 있는 독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입구입니다. 좌식모드의 홀이 있고 입식모드의 홀 이렇게 두 종류의 홀이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이곳은 반려동물 입장 불가이니 참고하세요.

 

 

 

겨울이라고 인테리어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불멍랜턴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거기에 펠렛난로까지... 난로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보니 진짜 겨울이구나 싶습니다.

 

 

 

입식모드 자리도 제법 넉넉하게 많이 있습니다. 

식당 안을 살펴보면 참 정갈하게 관리를 잘하셨다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손님이 하나도 없는 이유는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인 5시 좀 넘어서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우리 다음에 한 팀이  이른 저녁식사를 위해 들어오시더라구요.

 

 

 

장독마을의 대표메뉴는 보리밥 정식입니다. 

보리밥 정식은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장독마을에선 1인 1 메뉴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인 메뉴가 보리밥 정식이고 곤드레나물 전병, 해물파전, 두릅 전, 나물 전, 코다리조림 등이 있는데 나물 전과 곤드레 나물 전병은 어떤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이다 보니 창밖 풍경이 보이는 통창이 참 이쁘게 눈에 들어옵니다.

눈 오는 날 안에서 보면 참 예쁜 시골 풍경이 그려질 것 같네요.

 

 

 

저녁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음식이 나옵니다. 

 

넓은 소쿠리에 정성 가득한 나물 반찬들이 한가득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몇 번 와봤지만 이런 상 은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나물 반찬들이 나오고 이어서 두부조림과 코다리조림, 잡채, 쌈이 나오고 바로 보리밥과 된장국이 나옵니다.

 

이렇게 매일 먹는다면 병원에 갈 일도 안 생길 것 같습니다.

 

 

 

보리밥은 100% 다 보리쌀이 아닌 쌀이 조금 혼합되어 있어 식감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답니다.

코다리 조림은 인기 있는 메뉴이다 보니 별도로 포장주문까지 가능하게 되어 있었고 잡채도 야채가 넉넉히 들어가 있으며 양배추쌈은 보리밥을 비벼서 싸 먹을 수 있게 나오고 있답니다.

 

나물에 보리밥 비벼서 먹을 때 가장 궁합이 좋은 된장국도 짜지 않고 딱 좋네요.

 

 

 

평소에 자주 먹지 않는 나물들 듬뿍 넣어서 같이 나오는 장과 함께 골고루 잘 비벼줍니다.

집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나물반찬 해서 먹기 쉽지 않으니 이런 건 전문식당을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잘 비빈 보리밥을 양배추쌈에 올려서 먹음 정말 건강이 입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남편도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잘 먹어주는 걸 보니 내가 더 기분이 좋습니다. 남편 나물반찬 먹게 하려면 춘천 장독마을 자주 와야겠네요.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보니 며칠 굶은 사람이 싹 쓸고 간 식탁 느낌 마냥 둘이 저렇게 깨끗하게 먹었네요.

 

여긴 남자 사장님께서 직접 서빙을 하시는데 사장님께서 무척 인자하시면서 친절하셔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데도 서빙하시는 모습도 멋있어 보이고요.

 

춘천 장독마을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저녁 잘 먹고 왔습니다.

 

춘천 여행 오셔서 밥 먹고 싶은데.. 좋은 거 어디 없나? 하고 찾으시는 분들 이곳에 가시면 실패는 없으실 겁니다. 

 

 

 

[힐링투어] - 춘천카페 산토리니 춘천구봉산카페 춘천카페추천 춘천뷰좋은카페

춘천카페 산토리니 춘천구봉산카페 춘천카페추천 춘천뷰좋은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