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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투어

춘천 소바집 춘천소바본점 춘천점심맛집추천 춘천돌솥밥비빔밥

by 바다표범몽크 2024. 2. 23.

춘천 하면 많은 분들이 닭갈비라고 생각하시고 춘천에 여행을 가면 닭갈비를 먹고 와야지 하는 말씀을 많이 하신답니다. 하지만 여행일정 중에 아니면 한 끼 너무 과하지 않지만 든든한 한 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릴 맛집이 있습니다.

 

저의 단골집이기도 한 이곳은 그리 많은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단골로 믿고 다니는 이유와 춘천 맛집카페에서 추천하는 식당 중 한 곳이기도 한 춘천소바본점을 다녀본 이야길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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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관광지라 그런지 유난히 가격대가 비싼 집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맛집을 검색하다가 춘천맛집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검색하던중 많은 분들이 소바집 다녀왔습니다.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걸 보니 내가 찾던 돌솥비빔밥도 있는데 돌솥비빔밥이 맛있다는 글들이 많아서 바로 찾게 되었던 곳입니다.

 

그날 이후로 일주일에 두 번은 가는 듯합니다. 특히 주말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는지라 주말 이틀은 춘천소바본점에서 점심 겸 저녁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주말엔 집에서 밥을 하지 않는답니다. 

 

 

 

춘천 소바 본점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나름 다양한편이라 취향껏 선택하기 좋고 더 좋은 건 가격입니다. 

 

새해 들어서 가격 인상을 하겠지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가격인상이 없습니다. 돌솥비빔밥이 9,000원이면 요즘시대에선 정말 저렴한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 푹 쉬고 싶은 주말에는 오후 3~4시쯤 가서 돌솥비빔밥이나 순두부 뚝배기를 하나 시켜 먹고 오면 저녁까지 든든해서 저녁식사는 패스하고 푹 쉴 수 있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그러질 못하는데 또 맛이 없어도 그러질 못하는데 춘천소바본점은 가격도 좋지만 맛도 좋아서 자주 가게 된답니다.

 

 

 

 

식당 한쪽 벽면에 크게 사진과 함께 메뉴판을 붙여 놓아서 메뉴선택을 더 쉽게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춘천 소바본점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육수와 소스 그리고 김치 깍두기등 모든재료 일체를 직접 만들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알고부터 믿고 다니는 식당이 된것같습니다.

 

 

 

돌솥비빔밥 잘하는 집 찾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돌솥비빔밥 파는 곳이 안 보여서 그동안 먹질 못했는데 우리 가족 최애 메뉴가 되었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열기가 화끈하게 느껴지는 돌솥에 얼굴을 갖다 데면서 식사를 하면 자연스레 온몸에 녹는 것 같아서 올겨울 주말이면 무조건 돌솥비빔밥 먹으러 다닌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은 다른 메뉴도 한 번씩 먹어보는데 옛날 경양식집 돈가스 같은 비주얼로 나오는데 수제로 직접 만드신 돈가스를 튀기기도 얼마나 잘하셨는지 입맛 까탈스러운 신랑도 괜찮은데~ 하면서 잘 먹던 수제 돈가스랍니다.

 

양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밥까지 다 먹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얼마 전 엄청 추웠던 날 비빔모밀과 판모밀을 먹고 왔다가 저녁까지 추워서 떨었던 기억때문에 모밀국수 종류는 날이 따뜻해 지면 먹자고 다짐하고 요즘 안먹고 있는데 가끔 젊은 분들은 한겨울에도 판모밀을 시켜서 잘 드시더라고요.

 

 

 

칼칼한 국물이 당기는 날엔 전 순두부뚝배기를 시킵니다.

남편은 맵다고 안 먹는 메뉴 추운 날 한 그릇 하면 온몸이 뜨끈해지는 듯합니다.

 

반찬도 과하지 않고 기본반찬으로 단무지 깍두기 김치 이렇게 세 가지가 기본으로 항상 나온답니다.

처음엔 김치와 깍두기가 중국산인 줄 알고 손도 안 데고 나오곤 했는데 나중에 여쭤 보니 전부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길래 그 후로는 김치도 마음 놓고 먹고 깍두기도 안심하고 먹고 있답니다.

 

 

 

순두부뚝배기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고 보니 오래전 직장 다닐 때 점심메뉴로 잘 먹었던 게 생각이 납니다.

 

순두부뚝배기 제대로 드시려면 처음엔 밥과 국을 따로 드시면 됩니다. 물론 개인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밥과 국을 따로 먹는 맛이 다르고 같이 먹는 맛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밥이 절반 정도 남았을 때 밥을 순두부찌개에 넣어서 같이 말아 드시면 같은 메뉴이지만 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밥을 말아 드셔도 되지만 처음에 바로 말아 버리면 밥도 뜨겁고 순두부찌개도 뜨거워서 드시기 힘들이 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춘천소바본점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지만 특히 점심 메뉴로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저녁으로 먹기엔 조금 메뉴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냥 한 끼 식사로는 아주 휼륭한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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