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기준 법인차 번호판 자동차번호판색깔

 2024년 올해 1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정책 중 자동차 번호판 관련 정책이 있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반 소시민들에게는 관련이 없는 정책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량을 운행하다가 보면 처음 보는 컬러의 번호판이 보이면 저차는 뭐지? 하는 호기심이 들게 된답니다. 자동차 번호판 색깔에 따른 의미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두색 번호판 기준 법인차 번호판 자동차번호판 색깔

 

국토교통부에서는 법인,업무용 승용차에 대해서 일반 자동차 번호판과 구별되도록 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번호판을 등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법인차 업무용 승용차의 자동차 번호판 색깔을 연두색으로 변경하는 정책인데 법인차라고 해서 모든 법인 업무용 자동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게 아니라 적용 기준에 해당하는 법인 업무용 자동차는 연두색 번호판으로 교환하여야 한답니다.

 

 

연두색 번호판의 조건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 기준은 고가의 차량 즉 차량가액이 8,000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자동차가 이에 해당이 된답니다. 이렇게 8천만 원이란 가격 기준을 세운 이유는 배기량이 아닌 고가의 전기차 등을 감안하였다고 합니다.

 

자동차 관리법상 대형자에 속하는 2,000cc이상의 차량 가격대로 모든 차량이 자동차 보험 고가차량 할증 기준에 해당하는 것을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합니다.

 

번호판 색깔을 연두색으로 선택한 이유는 시인성이 높은 연녹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올해부터는 8,000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차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법인 비용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지방에서는 연두색 번호판을 보기가 힘들지만 서울에서는 가끔 보인다고 하는데 2024년 1월 기준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차량은 1661대라고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습니다.

 

 

1661대의 연두색 번호판 중에서 3대는 공공법인,법원,행정기관의 등록차량이고 민간법인의 차량으로 등록된 대수가 1658대인 것입니다.

 

왜 갑자기 법인 업무용 차량에 대해서 연두색 번호판을 적용하는지 궁금했는데 많은 법인회사에서 고가의 차량을 법인명의로 구입해서 업무용이 아닌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재하며 탈세문제도 예방하기 위한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기존의 고가 법인차량들도 다 번호판 교체를 할까요?

그건 아닙니다.
연두색 번호판의 시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 구입하는 법인 업무용 차량의 가격이 8,000만 원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 신규등록 및 변경등록하는 차량에 한해 적용이 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 색깔의 종류와 의미

 

2024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번호판 색깔의 종류는 올해 시행되는 연두색 번호판까지 합하여 총 7가지 번호판이 있다고 합니다.

 

 

흰색 번호판 

현재 보통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번호판이며 가장 대중적인 번호판입니다.

 

녹색 번호판

녹색번호판은 1973년부터 등록되어 2006년까지 사용하던 번호판으로 그 당시 번호판은 지역이름이 들어가고 뒤에 숫자가 적혀있는 번호판으로 서울 12가 3456 대구 12가 3456 충청 12가 3456 이런 식으로 표기되었던 번호판이며 아직도 2006년 이전의 차량을 사용하는 분들 중 번호판 변경 없이 사용하는 분들은 이런 번호판을 사용하고 계시답니다.

(2006년 이전의 차량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번호판 교체는 흰색으로 가능하답니다.)

 

하늘색 번호판

하늘색 번호판도 새로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에 부착되는 번호판으로 번호판에는 EV라는 전기차를 암시하는 영문이 새겨져 있으며 2017년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번호판

노란색 번호판의 차량은 영업용 차량을 의미합니다.

택시, 택배차량, 버스등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번호판

주황색 번호판이 있나? 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황색 번호판의 차량은 건설현장 장비에 많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게차나 불도저 굴삭기 같은 영업용 건설 중장비에 부착되는 번호판입니다.

 

감청색 번호판

감청색 번호판은 외교관 번호판으로 대사관이나 영사 또는 공관, 국제기구 등의 번호판을 표시합니다.

외교 123-4567 이렇게 표기되고 있답니다. 영사관 차량은 영사 123-4567 국제기구는 국기~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연두색 번호판

올해 시행되는 연두색 번호판은 법인 업무용 차량으로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의 차량에 부착되는 번호판입니다.

 

 

 

글을 마치며

 

연두색 번호판을 시행하면서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구입하는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고가의 차량인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셰 등의 차량이 작년에 비해 구매 수량이 급락하였다고 하니 연두색 번호판의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능력이 되면 고가의 차량을 구입해서 타면 되는데 무슨 문제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능력이 되면 고가의 차량을 개인명의로 구입해서 타는 건 문제가 없지만 법인 명의로 구입하여 여러 가지 세금 혜택을 보면서 정작 법인 업무용이 아닌 개인 차량으로 운행하는 얌체족을 타깃으로 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똑똑한 정책 펼쳐서 우리의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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