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주방비누 만드는법. 세정력좋은 커피비누

주방세제 어떤걸 사용하는지? 액체세제를 사용하고있다면 1년에 한두스푼정도의 세제를 먹고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친환경을 생각하게 되고 건강을 생각하게 되면서 주방 설것이할때 주방비누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문득 시간도 많은데 만들어 보자 싶었다

 

그렇다고 모든 재료와 도구를 풀 세팅해서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재료만 주문해서 만들어 보기로 하고 비누 몰드를 주문했다. 처음이니깐 1키로만 먼저 만들어보자

 

 

비누몰드를 구입하면 간편하게 만들수있어서 좋다.

비누몰드를 일단 칼로 잘게 잘라준다. 깍두기 정도의 사이즈로 그래야 빨리 녹일수있으니깐..

 

 

비누몰드 1키로에 원두가루 6스푼 전분가루 2스푼 베이킹소다 4스푼

스푼은 밥숟가락기준이 아니라 티스푼과 밥숟가락중간정도 사이즈로 분말재료를 혼합해준다.

 

 

깍뚝썰기해 놓은 비누 몰드는 전자렌지에 넣고 녹인다. 1키로를 녹이는데 7분정도 걸린듯..

 

 

준비해둔 가루를 녹여놓은 비누몰드에 넣고 잘 혼합해준다.

 

 

분말이 잘 풀리도록 잘 저어준다. 이때 너무 과격하게 저어주면 기포가 많이 생기는지라 조심조심 혼합한다.

내가 한번 만들어보니 우유팩을 이용해서 만드는 분들은 그닥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같았다. 왜냐하면 윗부분으로 기포가 올라오는지라 기포가 생긴 부분만 잘라주면 모든 비누가 이쁘게 잘 나오더라는....

 

골고루 혼합이 되었다면 비누 몰드에 부어주면 되는데 난 비누 몰드 같은건 없는지라 그냥 우유종이팩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유팩에 부은 비누액은 3시간 정도 식혀주면된다. 계절에따라 시간은 조금 달라질수있을것 같았다

 

 

 

완전하게 굳은 비누는 칼로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내가 그동안 주문해서 사용했던 비누에 불만이 있었는데 그건 비누가 너무 얇다는점.. 그래서 내맘데로 뚱뚱하게 잘라줬다.. 이때도 그냥 주방 칼을 이용하면 되고 사용후 잘 세척해주면 된다.

 

 

커피비누인지라 향도 좋았고 세척력도 아주 맘에 들었다.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면 되는것을 그동안 몇만원씩 주고 구입을 했다니.... 조금만 공부하고 실천하면 뿌듯한 자신감이 찾아오기도 하고 절약도 되고 건강에도 좋고 도대체 1석 몇조인지 ㅎㅎㅎ

 

 

완성된 비누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잘 말려준뒤 포장해서 선물을 해도 좋고 건조가 잘된 비누는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된다. 세척력은 정말 좋았고 헹굼도 잘 되는지라 앞으로는 꾸준히 만들어 사용할것같다.

 

비누 몰드는 1키로에 3500원정도인가에 구입한것같다. 조금더 첨가한다면 글리세린도 첨가하고 에센셜오일도 첨가해도 되니 그정도만 구입하면 집에 있는 원두가루를 이용하고 베이킹소다에 전분가루정도는 집에 다 있으니 비용도 저렴하게 만들수있어서 좋았다.. 보통 파는 주방비누는 저렴한게 500g에 12000원정도이다. 용량은 100g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니 사용도 금방금방 하게 되는것 같아서 난 1키로로 5장을 만들었으니 커피비누 한장에 200g정도로 뚱뚱한 비누를 만들었다.

 

비누 만들기 하고싶으신분들은 용기내어 보시길.. 도전하면 시중에 파는것처럼 이쁘진 않더라도 성능은 최고의 제품이 나온다는걸 믿어의심치 말고 시작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