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인 굴이 제철인 요즘 굴과 가장 궁합이 좋은 보약같은 가을무우로 가장 간단하면서 영양가 많고 맛도 좋은 굴밥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굴만 넣어서 만드는것 보다 무우를 넣어서 무굴밥을 만들면 더 달고 맛난 무굴밥이 완성됩니다.
간혹 무쇠솥밥 만들기 힘들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기본 공식만 알아두시면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무쇠솥 무굴밥 쉬워요.
굴밥 만드는법 무굴밥만들기 무쇠솥 무굴밥 쉬워요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특히나 해산물 종류들은 더 신선한 재료가 맛을 좌우한답니다. 굴같은 경우가 특히 더 신선도에 예민한 식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영에서 생굴 2키로를 주문했더니 바로 다음날 싱싱하게 도착했습니다. 굴2키로 많지 않을까? 할수도 있겠지만 식구가 없는 집이라도 제철생굴은 순식간에 사라진답니다.
생굴은 세척이 정말 중요한데 생굴 세척 방법은 굴무침 레시피에 상세하게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굴밥의 재료는 제목처럼 정직하게 무우와 굴 그리고 쌀만 있으면 된답니다.
특별히 굴은 얼마 넣어야하고 무우는 얼마나 넣어야 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쌀의 양을 좀 줄이고 무우양을 늘리시면 되고 굴도 드시고 싶은만큼 넉넉히 넣어서 만드셔도 좋습니다.
굴은 잘 세척해서 준비해두시고 무우는 적당한 사이즈로 채썰어 두시면 됩니다. 너무 가늘지 않게 적당한 사이즈로 채썰어준비해 주세요.
전 스타우브 무쇠솥을 이용해서 밥을 합니다..
무쇠솥밥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무쇠솥밥 하실때 물의 기본 비율만 할고 계시면 어려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딱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1대1비율..
쌀은 한두시간 정도 불려서 준비해 줍니다. 그냥 불린 쌀로만 무쇠솥밥을 지을때에는 불린쌀의양과 물의 비율을 1:1로 하시면 물의 양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무 굴밥을 하실때에는 무우를 넣는 양에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물의 양을 30%정도 줄여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불린쌀을 한컵 넣으셨다면 무우를 넣고 물은 2/3컵 정도 넣고 밥을 지으시면 됩니다.
무우를 좋아해서 무우를 많이 넣어실 분들이시라면 물의 양을 조금 더 줄여주면 좋구요.
그렇게 먼저 무우와 쌀을 넣고 밥을 짓다가 밥이 거의다 되었을 즈음 굴과 송송 썰어둔 쪽파를 넣고 뜸을 들여줍니다.
뜸을 충분히 들인 뒤 뚜껑을 열면 영양가득한 무굴밥이 완성됩니다. 송송썰어 넣은 파릇한 쪽파가 보는 재미까지 곁들여 줍니다.
완성된 무굴밥에는 정말 별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간장에 참기름만 넣고 만들어도 좋아요. 전 맛간장 만들어 둔것가지고 쪽파를 썰어 넣고 참기름 좀 넣었답니다. 통깨를 넣어도 좋구요..
뜨끈한 무굴밥에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도 좋구요 김치나 굴무침 만들어 둔거 있음 곁들여도 좋고 굳이 반찬 없어도 좋답니다. 추운겨울 몸도 마음도 무거울때 주부님들 살림 좀 가볍게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굳이 식구가 정 없다면 마트에가서 봉지굴 하나만 사와도 집에 냉장고에 남아도는 짜투리 무우 채썰어 영양가득한 무굴밥 만들어서 식탁위에 올리면 가족들이 울엄마 최고라고 하지 않을까요?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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