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 잘 익어가는 계절인 6월이 되었습니다. 음식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나 가족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시라면 6월에 빠지지 않고 하시는 행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6월이 수확의 계절인 제철 식재료 매실을 이용해서 매실청 담그기와 매실 장아찌 담그기를 빼놓지 않고 하시게 됩니다. 오늘은 매실청 담그기와 매실 장아찌 담그는 법 그리고 씨 없이 매실청을 담아서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실청 담그기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씨 없는 매실청 만들기
- 매실청 담그는 시기
- 좋은 매실 고르는 법과 매실가격
- 매실손질 방법
- 씨 없는 매실청 황금레시피
매실청 담그는 시기
매실청 담그는 시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매실청은 매실이 잘 익어서 수확하는 시기가 매실청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5월은 너무 빨라서 매실이 덜 익었을 우려가 있고 7월엔 날이 너무 더워지면서 과육에 수분이 줄어 매실진액의 양도 줄어들 수 있어 6월이 최적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 잘 익은 매실이 출하되고 있는데 제철에 좋은 매실을 구입하셔서 매실청을 담아 놓으시면 아주 좋은 식재료가 된답니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과 매실가격
모든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의 선별입니다. 매실청담그는 법에도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에도 가장 중요한 건 좋은 매실을 선별해서 담그는 게 아주 중요한데 좋은 매실은 청매실과 황매실이 있는데 청매실은 매실청을 담글 때도 좋고 매실장아찌를 담글때도 좋지만 황매실은 과육이 단단하지 않으므로 매실장아찌에 사용하기보다는 매실청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매실은 알이 굵고 매실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게 좋은 상품입니다. 매실의 사이즈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은 편인데 매실 알이 작은 제품은 10kg에 2만 원 중반대에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매실 알이 가장 큰 특상품인 경우에는 6만 원 이상하는 편입니다.
매실 과육을 사용하지 않으실꺼라면 매실알이 작은 것도 무방하지만 매실장아찌를 담그실 예정이시라면 매실알이 큰 제품을 사용하셔야 매실과육이 많이 나온답니다.
매실 손질방법
좋은 매실을 구입하셨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게 매실 손질법인데 매실손질법? 그냥 물에 세척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매실 손질하는데도 순서가 있답니다.
먼저 매실은 표면에 흠집 이나 상처가 나 있는 제품은 다 선별해서 제거하시고 볼에 매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살짝 풀어서 잘 세척해 줍니다. 4~5번 정도 물로 잘 헹궈 내신다음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 줍니다.
상처나 흠집이 있는 제품선별은 세척후에 하셔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제품을 선별해야하는 이유는 상처나 기스가 있는 제품으로 매실청을 담그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매실세척 전에는 절대 매실꼭지를 제거하지 마시고 매실세척 후에 꼭지를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매실 꼭지를 제거하고 매실을 세척하면 과육사이로 물이 흘러들어 가서 담아놓은 매실청에 곰팡이가 필수 있게 되니 매실손질하실 때에 순서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매실을 깨끗하게 세척을 하시고 1차로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셨다면 넓은 채반에 매실이 겹치지 않게 펴 놓고 그늘에서 몇 시간 수분이 날아갈 수 있게 해서 매실 표면에 수분을 모두 제거해야 한답니다.
이때 키친타월로 매실표면의 수분을 한번 닦아주면 매실표면에 수분제거에 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답니다.
매실 표면에 수분이 제거가 되었다면 매실 꼭지를 제거해 주시면 되는데 이때 포크나 이쑤시개 같은 걸 이용하시면 쉽게 매실꼭지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매실꼭지를 모두 제거하신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매실 표면에 수분이 완전히 날아갈 수 있도록 5~6시간 정도 말려주시면 좋습니다.
매실표면이 잘 건조되었다면 매실청 담그기나 매실 장아찌 담그기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여기서 한 가지 과정을 한번 더 거친 후 매실청 담그기나 매실장아찌 담그기를 한답니다.
그 한 가지의 과정은 매실씨 빼기 작업
매실과 매실 씨에는 시안화합물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생매실을 먹거나 씨를 제거하지 않고 먹는다면 구토나 어지러움증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실은 매실장아찌나 매실청 또는 매실주로 만들어 드신다면 매실에 있는 독소인 시안화합물이 분해가 되어 몸에 해롭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매실청 담그기를 할 때 매실청을 담아 놓고 100일 즈음이 되면 매실을 건져내 주는 이유도 바로 매실에서 나오는 독소때문이랍니다. 매실청 담그기를 할때 미리 매실씨를 빼서 담그면 나중에 90일 후에 매실을 건져내지 않아도 되고 시간을 좀 더 두고 건져도 괜찮습니다.
씨 없는 매실청 황금레시피
20kg의 매실을 씨 빼기 작업을 하고 나니 과육은 15kg 정도 나온답니다.
작은 양으로 매실청 담그기를 하시거나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5kg 과육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씨 빼고 손질된 매실과육 5kg
올리고당 2kg
마스코바도 원당 3kg
(마스코바도 원당이 없는 분들은 백설탕과 황설탕을 반반씩 사용하셔도 됩니다.)
위 레시피로 만드시면 설탕을 줄이고도 맛있는 매실청 담그기를 하실 수 있답니다. 매실장아찌 맛도 아주 좋으니 꼭 참고해서 도전해 보세요.(물론 씨가 있는 통매실을 사용하실 경우에도 동일한 레시피를 적용하시면 된답니다. )
참고로 저의 이 레시피는 오래전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레시피인데 유튜브에 보니 청와대 레시피가 거의 동일하여 위에 청와대 레시피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수도 있습니다.
용기는 먼저 뜨거운 물로 소독을 한번 한 뒤 소주로 다시 한번 소독을 하고 말려주었습니다.
용기에도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곰팡이가 필수 있으니 이점 꼭 기억하셔서 용기 물기제거에도 신경 써주세요.
잘 소독된 항아리에 먼저 과육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준비된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한번 골고루 썩이도록 버무려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설탕을 더 넣고 덮어주면 됩니다.
굳이 설탕을 켜켜이 넣지 않아도 하루만 지나면 설탕이 어느 정도 녹아서 진액이 많이 생길 때 주걱으로 아래에 깔아진 설탕을 한번 저어 주고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매실청 담그기,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이 완성이 됩니다.
하루이틀 담아놓은 매실청에서 가스가 빠지고 나면 잘 밀봉하여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셨다가 100일 후부터 과육을 건져내면 매실 장아찌가 완성이 되는 겁니다.
미리 씨를 제거해 놓았기에 건져낸 매실과육으로 매실장아찌 무침 같은 반찬을 해서 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100일 후쯤 매실을 건져내어 매실장아찌 만들 때 다시 한번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맛있는 집밥] - 매실 장아찌 무침 만드는법 매실 장아찌 만드는법 매실청 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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