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청소하는 법, 비데 탈착하는 방법

화장실 청소 얼마 만에 한 번씩 하세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시라면 아마도 하루에도 몇 번씩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못해도 하루에 한 번은 하시겠고 반려견 키우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하실 듯~~

그래도 뭔가 찝찝하고 개운치 않은 게 화장실 청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화장실 청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비데청소, 변기청소가 아닐까?

그런데 비데를 분리해서 변기와 비데사이를 청소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우리 집은 일주일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건식 화장실로 사용하다 보니 비교적 위생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몇 달 만에 비데를 분리해서 변기청소를 하려고 보다가 기겁할 뻔했다... 

저렇게 비위생적인 상태로 내가 계속 사용을 했다니..ㅠ.ㅠ

 

일단 욕실바닥에 깔아 두었던 러그를 다 걷어내고 물을 뿌려줬다.. 뭐라도 불려야 청소가 쉬울 것 같아서...

 

 

아~ 비데 청소 전에 가장 중요한 점... 반듯이 전원 플러그를 빼줘야 한다.

괜찮겠지... 하고 청소하다가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비데 옆을 보면 저런 홈 같은 게 보이는데 그 부분을 눌러서 비데를 탈착 할 수 있다..

한 손으로 꾹 누르고 비데를 앞으로 잡아당겨주면 분리가 된다.

 

 

 

깨끗한데 무슨 청소가 필요하겠어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잡냄새도 나지 않고 

쾌적한 욕실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올여름 유난히 고온다습한 기온이었고 비도 많이 와서 그런지 몇 달 만에 비데를 탈착해 봤더니 비데와 변기사이에

곰팡이가 아주 난리 난리..  웩~!! 하는 토가 나올 정도였다... 문제는 아마도 비데를 분리를 하지 않고 청소를 자꾸 하니

물기가 완전히 제가 되지 않아서 더 오염이 되었을 수도 있다..

 

건조한 겨울에는 그렇게 청소를 한다고 해도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었는데..ㅠ.ㅠ

이 사진을 보고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집에 비데 탈거해서 보시면 아마도 더 심할 수도 있다

 

 

 

세제를 듬뿍 뿌려준다.. 그리고 그 사이 욕조 청소 좀 하고.. 있다 보면 청소하기 쉽게 오염물질이 세제로 인해 분해가 

되어있는 것 같다.(은나노세제사용)

 

 

이케아에서 구입한 솔로 슬슬 문질러주면 금세 오염물질이 제거가 된다... 변기청소 참 쉽죠? ㅎㅎㅎ

이런 쾌감을 맛보려고 청소를 하는 건지도......

 

 

얼마 전에 구입한 비데는 정수필터가 없는 제품이지만 이 제품은 정수필터가 있는 제품..

오늘 필터를 갈아줘야 하는 날... 비데 필터교체도 어려워 보이지만 말만 어려운 듯하고  실제 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나사 풀어서 기존필터를 제거해 준다.

 

 

 

그리고 새 필터를 그 자리에 장착하면 끝~!! 물론 필터교체 전에 수도관은 잠가줘야 한다는 점 잊음 안된다.

물난리 날 수도 있으니 ㅎㅎㅎㅎㅎ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청소 완료샷~!!

그 더럽든 변기가 아주 새것처럼 깨끗해졌다...

 

물론 이렇게 비데를 분리했을 때 비데 바닥면도 세제를 듬뿍 뿌려서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청소해 준다.

그래야 온전한 청소가 된다.

 

 

 

나는 청소할 때 긴 꼬챙이 같은 걸 준비해 뒀다가 변기 수조통과 본체사이 틈 같은 곳도 청소를 해주는데 그런 틈 사이

에서도 검은곰팡이 같은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니 그런 부분도 반듯이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청소 전과 후의 사진이 별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큰 차이가 있다는 점.. 

이렇게 청소하고 나면 또 한주를 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예전엔 비데는 전문가만 분리할 수 있고 전문가만 설치할 수 있는 줄 알고 비데를 분리해서 청소할 생각은 엄두도 못 낸 적이

있었는데 모든 건 한 번 두 번 해보면 나도 전문가 비슷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더라는 ㅎㅎㅎ

 

모를 땐 어렵지만 알고 나면 쉬운 게 인생사라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