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이네 단팥빵
빵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아실수도 있겠네요..
순심이네 단팥빵을요.. ㅎㅎㅎ
순심이네 단팥빵을 아시나요??
그럼 당신은 빵순이임이 분명합니다 ㅎㅎ
장마비로 빗소리 감상하던 7월의 어느날..
택배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개봉해보니 단팥빵이 한가득입니다.
흠~!!
바로 전화를 걸어서 이걸 왜보내~!!
하고 기분좋게 소리를 질러봅니다.
아는 동생이 가끔 이렇게 잊을만 하면
보내주는 선물입니다.
이걸 왜 보내냐고 잔소리를 하면
언니 먹으라고 보낸거 아니고요~
형부 아침에 드시고 가시라구요~ 합니다 ㅎㅎ
벌써 몇번째 보내준거라
여기 빵 괜찮다는건 알게되었지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효묘로 발효시켜서
그런지 아침에 먹고가도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장이 예민하지 않다보니 그런건
잘 못느끼지만 울 신랑은 그런점에
예민하다보니 여기 빵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예전엔 그 동생이 직접 가서 줄서서
구입해서 택배로 보내줬는데
언제부터인가는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종류는 두가지 입니다.
단팥빵이랑 크림단팥빵 이렇게 두가지예요.
전 단팥빵을 선호하고 울 신랑도
단팥빵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우리의 취향을 그 동생도 잘 알고있구요.
그래서 당연히 단팥빵일꺼라고 한입 크게 베어물어봤는데
부드러운 크림이과 약간의 단팥이 느껴집니다..
물론 이것두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크림류를 워낙 안좋아하다보니..
그래서 그 동생에게 또 전화를 걸었죠..
이거 전부다 크림단팥빵으로 보낸거야?
나 크림 싫어하는거 알잖아~~~~하고 투덜거려봅니다.
어?
언니 내가 언니취향 잘 알지
그래서 단팥빵으로만 보냈는데.. 잘못갔나??
잠깐만...
주문한 내역 체크해 볼께~!! 하더니
잠시후 폭풍 웃음소리와 함께... 한다는소리가
언니~ 내가 단팥빵을 주문한다는게 실수했나봐..
엄마집에도 같이 단팥빵으로 주문했는데
엄마집은 단팥빵으로 잘 주문이 되었던데
언니껀 크림단팥빵으로 주문을 해버렸네 합니다 ㅋㅋ
다음부터 크림단팥빵으로 보내면 반품할꺼니깐 알아서해~~~
하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웃으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단팥빵 좋아하시는 분들 빵에대해 잘 모르는 일인이지만
여기꺼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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