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겨울철 타이어 교체 미쉐린타이어 구입 타이어뱅크 북춘천점 이용후기

타이어 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저희 집은 차량 관리를 제가 두대 다 관리를 하는지라 며칠 전 남편차 주유하러 갔다가 바퀴 상태를 살펴보는데 헉~ 하고 놀랄 정도로 타이어 상태가 엉망이었답니다. 차 타이어 관리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급하게 겨울철 타이어 교체를 했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춘천 타이어뱅크 북춘천점을 이용했고요 미쉐린 타이어를 구입해서 장착한 후기랍니다. 

   

 

 

살고있는 지역이 강원도인지라 한동안은 그리 비싸지 않은 타이어로 겨울철엔 무조건 윈터타이어를 장착해서 차량을 이용했었는데 해마다 두 번씩 타이어를 교체 장착하는 일이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사계절용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장착하기로 하고 그렇게 몇해를 사용해 봤는데 강원도의 겨울에도 굳이 윈터 타이어를 갈아 끼지 않아도 괜찮아서 그 후로는 무조건 사계절 타이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타이어는  기존에 사용하던 굿이어 제품의 이글 투어링입니다. 그런데 타이어를 살펴보니 타이어 트레드가 완전히 마모되어 맨질맨질해진 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는 3mm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할 생각을 하셔야 하고 2mm 이하면 안전상 위험하니 무조건 교체를 해야 한답니다.   

 

고속도로로 출퇴근 하는 남편 차량인데 이런 타이어로 운행을 하면 목숨을 담보 잡히고 운전한다고 봐야 할 정도로 심각한데 정작 차바퀴 상태를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남편은 상태를 확인하더니 그제야 걱정을 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되는 제품입니다. 꼭 타이어트레드 잘 체크하신 뒤 차량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연휴시작이라 남편이 일주일 정도 출근을 하지 않는지라 인터넷으로 타이어를 알아보다가 혹시 춘천에 연휴에도 문을 열고 있는 타이어 가계가 있을까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은 타이어 가계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답니다. 

 

여태 한 번도 춘천에서 타이어를 구입해서 교체한적은 한번도 없었고 대부분 경기도권으로 가서 조건이 좋은 곳을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저런 상태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운행이 무서워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가까운 곳을 이용하기로 하고 후기가 좋은 몇 곳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이어 몇 개 정도 결정해 놓고 전화를 했던지라 내가 원하는 제품 가격문의를 마치고 가격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화 응대도 편안하게 해주는 곳, 그리고 실제 이용하신 분들의 리뷰도 살펴본 뒤 결정한 곳이 바로 타이어뱅크 북춘천점이었습니다.

 

 

북춘천은 어디지? 하고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도 멀지 않은 10분도 채 안 걸리는 곳이었고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웠습니다. 사무실 한편에 적혀있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이 집 친절하네"하는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요즘 어딜 가나 대부분 다 친절이 기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손님들 불편하게 하는 곳도 있는지라 상술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고객의 입장에서 친절한 곳을 더 찾게 되는 건 기본 이치인 것 같습니다.      

 

 

 

예약 없이 와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준비해서 갔더니 앞에 오신 몇 분의 손님이 계셨고 잠시 후 내 차례가 되어 제품 선택하느라 다시 한번 상담하고 제품을 직접 보면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콘티넨탈도 사용해 봤고 직전엔 굿이어 이글투어링도 사용해 보고 미쉐린도 사용해 본결과 굿이어 이글투어링은 마일리지가 별로어서 이젠 패스~하기로 하고 콘티넨탈과 미쉐린중에서 고민하다가 타이어는 미쉐린이지 하고 미쉐린 프리미어 올시즌으로 결정했습니다.

 

미쉐린 프리미어 올시즌 제품은 타이어뱅크 단독 판매 제품인듯하여 그게 살짝 걸리긴 하지만 그냥 결정했습니다. 올웨드와 올시즌에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 올웨드로 할걸 하는 후회는 약간 있지만 눈길 운전은 피하면 되겠다 싶어서 그냥 장착했답니다.      

 

제 차에는 미쉐린 올웨드 타이어로 장착되어 있는데 올웨드와 올시즌을 직접 운행해 본 결과 우리나라 겨울철 눈길에서 올웨드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눈길 걱정되고 사계절 다 이용하는 타이어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올웨드 타이어 추천드립니다. 타이어에 보시면 삼봉눈발이라고 해서 산모양안에 눈결정체 모양이 있는 제품이 올웨드 타이어입니다. 한국타이어에서도 올웨드 타이어가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선택이 결정되면 사무실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앉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다 볼 수있도록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어 마음이 편했습니다. 작업하는 모습이 안보이면 소비자 입장에서 잘하고 있는건지 직관을 못하니 불안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현장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사무실에서 cctv 로도 다 볼수 있는 점도 좋았고 이렇게 녹화되고 있다면 추후에 작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확인가능하니 좋을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기존에 위험했던 타이어 다 벗어던지고 새타이어로 장착 직전입니다. 장착 전에 내가 원했던 타이어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나갔더니 추운데 감기 걸린다면서 사무실로 들어가 하고 하시더니 직원분께서 장착할 타이어 중 하나를 사무실로 들고 오셔서 직접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올시즌 타이어라는 표시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타이어에 M+S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이 올시즌 타이어입니다. 올시즌 타이어는 캘리포니아 날씨 기준으로 만들어진 타이어이고 올웨드 타이어는 유럽날씨 기준으로 만든 타이어라 우리나라 날씨에 더 적합한 타이어입니다.

 

올웨드 타이어를 더 추천드리는 이유는 굳이 눈길에 운전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겨울철 블랙아이스를 만날 경우 그나마 제동력이 조금 우수한 올웨드가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번 타이어 교체 시에는 한국타이어에서 나오는 키너지 제품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타이어 장착이 끝나고 난 뒤 실내 살균, 탈취서비스를 작업해주고 계십니다. 작업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지루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새 타이어로 교체 완료된 모습입니다. 타이어 교체하러 가실 때 호갱 당하지 않으시려면 내차 타이어 사이즈 정도는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미쉐린 프리미어 올시즌2 제품은 트레드웨어가 640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 제품은 24년 36주 차에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위 사진 중 스티커가 보이는 사진에 보시면 숫자가 3624라고 적혀있는데 그 표시가 36주 24년이란 표기입니다. 타이어 표면에는 참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는데 운전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그 정도는 알고 타이어 교체하러 가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타이어 뱅크에서 3+1이라고 행사 중인데 온라인 제품 가격이랑 비교하면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기타 서비스를 생각해 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제품 가격에 별도의 장착비나 얼라이먼트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지 않고 다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타이어 위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 무료로 타이어 위치를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하려면 보통 정비소에서 2만 원 정도의 비용을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공기주입 서비스도 무료로 해주신다고 합니다. 요즘 정비소에서 타이어 공기주입하는 것도 5천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추후 관리도 잘해주시는 것 같아서 이러면 서울이나 경기권의 타이어 가격 저렴한 곳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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