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가을여행
본문 바로가기
힐링투어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가을여행

by 바다표범몽크 2022. 10. 12.

10월은 여행가기 좋은 날씨 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직장인은 하루만 휴가를 받아도 4일 연속 쉴수있는 기회가 두번이나 있었다. 나같이 매일 집에만 있는 사람은 별 감흥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날이 기다려지는건 여행 파트너가  휴가를 받아 같이 여행다니기 좋은지라 10월을 기다렸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강원도 정선 말로만 듣던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구경도 한번 안가본지라 궁금하긴 했었다... 숙소는 어디로 해야하나 살펴보니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에 그랜드 호텔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출발했다..

 

 

돈이 넘쳐나는 곳이라 그런지 강원랜드 입구부터 상당히 웅장하고 고급진 느낌이었다. 전망좋은 곳으로 배정받고 싶었는데 16층으로 배정.. 일단 뷰는 확보되는것 같아서 만족하고 룸 컨디션이 궁금해 졌다... 

 

체크인하는 순간.. 양양 쏠비치가 생각이 났다 ㅎㅎㅎ 아~ 양양 쏠비치처럼 룸 컨디션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너무 상반되어서... 강원랜드도 개장한지 꽤 시간이 흐른걸로 기억하는데 룸컨디션이 괜찮았기에 관리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구나 싶었다. 내가 알기로는 양양 쏠비치는 2007년이고 강원랜드는 2003년으로 알고있는데.. 말이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ㅎㅎ

 

 

앉아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쉴수있는 쇼파도 있어서 좋았다.. 이런거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선 있고 없고가 차이가 많이 났었다.. 

 

 

룸 컨디션의 최고봉은 바로 침구.. 침구 컨디션은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빳빳함이 느껴질 정도로 단정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집에서 아침햇살에 소독수 뿌려 침구 소독후 세로 셋팅해 놓은것처럼 컨디션이 좋았다.. 우리집 보다 더... 그래 이래야 호텔이지.. 호텔 이맛에 오는건데.. 싶었다. 왜 자꾸 양양쏠비치랑 비교가 되는건지..ㅎㅎㅎ

 

 

베드와 베드사이에 내선전화 그리고 스탠드... 한켠에 안내 책자가 있었다.

 

 

세사람 투숙이라 그런지 생수 세병 제공.. 그리고 몇가지 차 종류구비되어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호텔에 와서 포트나 커피잔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뉴스에 이상한 기사들을 많이 봐 온지라 분명 관리 잘 되어 있으리라 믿고 있지만 선뜻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 

 

 

셋인데 까운은 둘인가 싶었지만 한벌은 욕실에 잘 셋팅되어 걸려있었다. 그리고 빨래 건조대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물놀이라도 한다면 참 유용할것같았다. 그리고 옷장 까운아래 (사진에 짤려서 안보이는 부분) 슬리퍼가 있었는데 화이트에 폭신폭신하니 느낌이 참 좋았다.. 한번쓰고 버리기엔 아깝다 싶은 느낌이랄까 ㅎㅎ

 

 

욕실도 컨디션이 좋았다. 어메니티는 소르디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품 많은 호텔들이 사용하는것 같았다.

 

 

다른데 여기저기 놀다가 호텔에 좀 늦게 도착했었는데 저녁엔 욕실뷰를 보지 못하고 욕실이 그저 깔끔하다는 정도의 인식이었는데 아침에 보니 욕실뷰가 대박이었다.. 이런 욕실에선 반신욕을 즐겨야지... 뷰가 저리 멋진 욕실이라니.. 욕실뷰가 너무너무 좋았는데 호텔에와서는 욕조를 잘 안쓰는 편인지라 너무너무 아쉽지만 반신욕은 패쓰~했다. 하고 올껄 그랬나? ㅎㅎㅎ

 

 

정말 뷰가 좋았던.. 마운틴뷰.. 바다를 좋아하는지라 산을 왜 가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 와보고 깊은산속에 왜 가는지 이제야 알것같았다.. 뷰도 뷰지만 공기가 정말 돈으로 살수없는 공기가 차원이 달랐다.. 집으로 돌아와서 더욱더 절실하게 느낀게 정말 공기 좋은곳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우리가 얼마나  공기질이 안좋은 곳에서 살고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생전처음 카지노를 가봤는데 그곳은 사진 찍음 안되는줄 알고 입구도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음 사람들 무조건 다 모자이크처리 해야 할것같아서 ㅎㅎㅎ  

 

한켠에 아름다운 행운의손이라고 손표본을 떠 놓은게 있는데  몇해전 잭팟이 터졌는데 그분이 기부를 하셨다고..

카지노 내부엔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평일이었는데도.. 그리고 사람들이 다 뭐라할까? 좀비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암튼 그닥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자리도 없어서 기다렸다가 빈자리 나오면 알아서... 

 

우린 30만원 벌고 나왔는데 이런건 처음하는 사람은 잘 된다고 하더니 그런 행운이 우리에게 왔었나보다 ㅎㅎ

다음에 정선에 여행을 가더라도 카지노는 다시 안갈것같다. 별 도움이 되는게 아닌듯해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