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가볼만한곳 삼악산케이블카, 투명바닥케이블카추천
본문 바로가기
힐링투어

춘천 가볼만한곳 삼악산케이블카, 투명바닥케이블카추천

by 바다표범몽크 2022. 10. 5.

춘천에 살아도 정작 춘천에 대해서 까막눈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처음 가보는 곳은 그냥 네비 찍어서 목적지만 향해서 다니다 보니 정작 다녀본 곳이 여기가 어디인지 지명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다니기만 한것같다. 춘천 이제부터라도 좀더 알아보기로 했다.. 넘 늦은감이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몇일전 친한 동생이 놀러와서 춘천에 케이블카가 생겼다고 했더니 바로 타러 가잔다.. 하긴 나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일이고 언제부터인가 남편도 이런거 위험하다고 안타려고 했었는데 호기심은 조금 동하긴 했었는데 용감하게 그친구가 불을 붙여주었다..  매일 차로 분주한곳이라고 인식이되어 있었다.. 이곳을 지나면서 차들이 항상 붐비는것 봐 왔으니... 

 

하늘은 눈이 시릴정도로 맑았는데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살짝 운무가 가시질 않고 있었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입구 전망.. 반대편쪽으로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고 모든시설은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깨끗했다.

 

 

건물입구 한켠에 이렇게 상세하게 춘천 관광할수있는 지도가 있어서 미리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하는것도 괜찮을듯했다.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할인이된다고해서 먼저 네이버에서 예매를 해서 갔었는데 현장에가보니 현장결재가 더 저렴했다.

네이버에선 크리스탈캐빈이 33,000원에서 할인시작했는데 현장에선 28,000원으로 적혀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갔던날 다음날까지 춘천시민은 40% 할인이었다.. ㅎㅎㅎㅎ

 

현장에서 계산해보니 현장할인받는게 더 저렴해서 네이버 결재를 취소하고 현장결재를 다시했다.

일반캐빈은 바닥이 막혀있는것이고 크리스탈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버전이었다. 좀 겁이나긴했지만 뭐 죽기야하겠나 싶어서 도전해 보기로 하고 우린 크리스탈캐빈을 선택했다. 

 

 

탑승장쪽으로가면 크리스탈캐빈 입구와 일반캐빈입구가 다르다.. 하지만 결론은 안내하시는 분이 표를 먼저보고 구분해서 태워주니 굳이 사람이 많지 않을땐 별반 차이가 없는듯 했다. 타기전엔 28000원대면 케이블카치고 비싼편아닌가 하는 생각을 살짝 했었는데.. 타 본결과.. 돈이 아깝지 않았다...

 

1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운무가 남아있어서 더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캐이블카 마다 이런 문구가 적혀있어서 한번 읽고 미소짓게 되더라는....

 

 

케이블카로 보는 세상은 많이 달랐다.. 춘천에 이런곳이 있었구나 하고 춘천시민도 감탄하게 했던느낌 ㅎㅎ

항상 드라이브 하고 다니는 길이었지만 위에서 보는 분위기는 정말 달랐다.... 내가 다녔던 길이 저리 멋진곳이었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고 춘천에 저렇게 넓은 태양광충천하는곳이 있는지도 첨 알았다.. 

 

 

이게 크리스탈 캐빈의 모습이다.. 바닥이 투명해서 마치 공중에 떠있는 느낌... 용기있는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ㅎㅎㅎ 예전의 나는 상상할수 없는 모습이었을텐데... 세상을 내 발아래 두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다..

 

 

소양강주변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 제법 긴 구간이었던것 같았다.. 

 

 

정상에 가면 또 전망대까지 왕복25분 정도의 산책길이 만들어져있어서 그곳을 꼭 가보길 추천한다. 운동삼아 좋은 공기 마시면서 가면 좋을것같았다.. 공기가 정말 좋았던 곳...이른 아침에 오면 더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자연길이 아닌 산옆에 데크를 설치해서 만든곳인데 지금은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괜찮지만 노후되면 위험할것같았다.. 이런길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로 하는곳일듯 하다. 그리고 낙석 위험도 좀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서 보는 춘천시내 느낌... 저기 어딘가 내집도 있을텐데 ㅎㅎㅎㅎ

 

 

춘천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좋은공기 마시며 걷다보면 정상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하여 삼악산 스카이워크

 

 

다리가 좀 흔들려서 무서웠는데 흔들림이 적용된 공법으로 설계, 시공되어 있는거라고 한다. 아마도 바람이나 태풍이 심할때를 대비해서 그런상황에서 잘 견딜수있게 설계가 되었나보다... 덕분에 더 스릴있었던것같았다. 삼악산 스카이워크에도 바닥이 투명한 공감이 있어서 아래를 보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투명한곳위를 걸어다니면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나도 용감한 나를 위해서 인증샷 한컷..

 

 

삼악산 스카이워크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서 삼악산 전망대에서 춘천 시내를 보면서 뷰 감상.

한켠에 피아노도 한대 놓여져있던데.. 비오는날엔 뭔가 조치를 취해주겠죠...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를 눌러보지만 제대로 치는 사람은 없었다 ㅎㅎㅎ

 

케이블카 진출입구를 살펴보니 마치 기차역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예쁜것만봐~ 넌 예쁘니깐... 그러게.. 세상에 누구하나 귀하지 않은 사람없고 누구하나 이쁘지 않은 자식 아니었으니 다들 보배로운것만 보고 느끼시고 행복하시길..

 

 

 

투명한 바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공중부양 느낌을 느끼시려면 꼭 크리스탈 캐빈 탑승권을 구매하셔야 한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