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힐링을 위해서 여행을 많이 다니시죠? 시간에 쫓겨 사느라고 여행도 못 가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예쁜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힐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카페들 규모를 보면 정말 엄청난 카페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춘천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대형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솔향 가득한 소나무 숲에서 제대로 힐링할수 있는 소울로스터리카페가 있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남편이랑 시간 날 때면 카페투어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자연에서 힐링하는 느낌이 나서 자주 가는 곳이랍니다.
본관 1층에 들어가면 이곳은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공간이랍니다. 주문하는 음료에따라 음료를 받는 데스크가 다르답니다.
매장 청결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좋더라구요.
게이샤 커피도 맛있었고 베트남연유커피도 달달한게 당길 때 좋았답니다. 그리고 소울로스터리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는 바로 옥수수커피랍니다. 옥수수 커피는 가장 오른쪽사진에 보이듯이 캔으로 포장이 되어 선물용 패키지로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갈때마다 한 박스씩 구입해 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도 한답니다. 당이 당길 때 최고더라고요.
소울로스터리 카페 1층 본관 바로 위2층은 노키즈 존이라서 좋더라고요. 아이들 소리 피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노키즈 존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매장으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 소울로스터리 카페 지도가 그려져 있답니다.
그만큼 카페가 엄청난 규모라는걸 자랑하듯이 말입니다.
소울로스터리 카페는 전체적으로 중정 느낌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가운데 소나무 숲을 감싸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건물마다 인테리어가 달라서 매일 간다고 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 같은날 소나무 아래에서 좋은 사람들과 차 한잔 하며 힐링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고 책 한 권 들고 가서 따뜻한 음료 한잔 하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고 노트북을 가져가서 작업을 해도 정말 좋을 것 같더라고요.
평일 오전엔 좀 한산해서 가끔 혼자 갈 때는 평일 오전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엔 비가 살짝 내리다 말다 하는 날이었는데 가랑비 느낌의 가벼운 비라서 그런지 데이트하는 커플들은 우산을 쓰고 야외테이블을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여기저기 테이블에 앉아서 우산 쓰고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꽤 보였답니다. 저기 앉아있으면 소양강도 보여서 정말 자연속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저도 남편이랑 잠시 우산쓰고 앉아있어 봤는데 좋더라고요.
비 오는 날엔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고 눈 오는 날은 소록소록 내리는 눈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런데 이 좋은 곳에 단점이라면 단점, 아니 아쉬운 점은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야외에서도 반려견 안 되나요? 싶은데 아예 반려견 입장이 안된다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그림 표지판으로 크게 표시해 놓았더라고요.
댕댕이들 뛰어놀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반려견 동반하는 사람들 중 에티켓을 안 지키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보니 저 넓은 소나무숲 관리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아예 반려견 입장을 금지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잠시 분위기 감상 한번 해보세요. 주차장도 아주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이면 카페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인제 2 주차장은 자리가 없으니 제1주차장이나 제3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한답니다.
갑자기 산소사진을 왜 올려놓았지? 싶으시죠? 화장실 가는 길에 산소가 두 개 있더라고요. 어떤 사연으로 그대로 두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고 내 부모님 멀리 떠나보내보니 이젠 산소가 무섭지 않고 그냥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산소를 지나 조금 더 가면 화장실 건물이 별도로 있답니다. 소울로스터리카페는 건물 안에 화장실이 없답니다. 본관동에서는 화장실과의 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 급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페 갈 때마다 업어오는 옥수수커피 선물세트랍니다. 유통기간은 보통 일주일 이상 되는 것 같았습니다. 냉장보관 하여야 하고 캔 옥수수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캔을 따기 전에 전체적으로 잘 흔들어 준 뒤 캔을 따서 마시면 됩니다.
용량도 큰 편이 아닌데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카페에서 먹는 가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가격이나 동일하더라고요. 선물용이면 조금 더 저렴했으면 좋았을 텐데 매장가격과 동일하게 한 캔에 7,500원 선물세트 한 박스에 3만 원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입맛인지라 커피에 뭐가 첨가된 건 잘 안 먹는데 시그니처라고 해서 맛봤다가 홀릭해 버린 옥수수 커피입니다. 매장에서 옥수수커피를 마실 때는 캔 옥수수커피를 마시는 방법과는 또 조금 다르답니다.
컵을 살짝 기울여서 위쪽에 거품과 아래쪽에 커피를 반반씩 해서 마시면 옥수수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옥수수커피를 주문하면 마시는 방법이 적혀있는 카드도 같이 줍니다.
비 오는 주말에 갔는데도 자리가 별루 없더라구요. 노키즈 존인 2층을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대형 룸 같은 곳에 둘이 앉아서 차 마시다가 창가쪽에 있던 아가씨 셋이 있던 자리가 비어서 호다닥 자리 교체를 하고 카페를 내려다 보면서 한참 수다를 떨고 왔답니다.
2층에서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비오는 주말에도 이불속에서 뒹굴거리지 않고 심신의 힐링을 위해 이렇게 다니는구나 싶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멀리 소양강 줄기도 보여 좋은 곳, 가을이면 진한 솔향이 가득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춘천 여행 오셨는데 자연에 가까운 카페를 찾으신다면 소울로스터리카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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