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제주 일품순두부 물회 본점 순두부맛집 재료 원산지확인

춘천에 다니다 보면 간판만 봐도 맛있겠다 싶은 집이 있는데 가끔 보이는 곳 중 한 곳이 제주 일품순두부, 물회 집을 지나다니면서 보고는 언제 기회 되면 한번 맛보러 가야지 싶었는데 우연히 지나는 길에 처음으로 들려보게 되었답니다. 블로그 후기를 검색해 본 결과 순두부 맛집으로 인정하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춘천에 제주일품순두부라는 간판의 집이 두곳이 있는데 간판은 거의 비슷한데 체인점인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순두부 메뉴는 거의 동일한 것 같은데 한 곳은 해물파전이 나오는 곳이고 한 곳은 물회가 되는 곳이더라고요. 해물파전이 되는 곳은 퇴계동에 위치해 있고 물회가 되는 곳은 만천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지나는길에 만천리에 있는 제주일품순두부집에 들어갔답니다. 휴일 점심시간 좀 지난 시간인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빠져나간 건지 한산해서 좋았답니다. 

 

물회는 계절 메뉴인듯했고 4월 1일부터 개시한다는 입간판이 세워져있었습니다. 

 

 

내부 모습은 깔끔했고 통창에 큰 창이 있어 답답해 보이진 않았지만 통창에 격자를 넣어놓아서 그런지 통창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내부가 쾌적하고 밝아보여서 좋더라고요. 

 

 

 

메뉴 주문은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 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마침 직원분이 식사를 하고 나간 자리를 정리하는 걸 보니 잔반도 다 한 번에 쓸어 담는 걸 보니 잔반 재활용은 없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정리되지 않은 테이블이 많은걸 보니 조금 일찍 왔었다면 정신없었을 것 같았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좀 있다보니 기본 반찬들을 세팅해 줍니다. 달걀은 난각번호 3번 제품이었고 기본반찬을 다 먹고 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음 되는 방식이었답니다. 

 

 

 

해물순두부와 물회를 주문했는데 순두부 종류는 대부분 가격대가 만원 초반대였고 물회는 19,000원이었던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간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었고 김치는 중국산 같아보여서 먹지 않아서 맛을 모르겠습니다. 

 

 

 

 

물회는 야채가 푸짐했고 두종류의 면과 밥이 같이 나오는 편이라 양이 많은 분이라 하더라도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회가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어 살짝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물회에 회 양이 아쉬운 점 빼고는 맛도 너무 세지도 않고 적당해서 입 짧은 남편이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해물순두부를 시켰더니 돌솥으로 갓 지은 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밥이 참 맛있었고 순두부는 맛은 괜찮은데 조금만 더 끓였다면 맛이 좀 더 진해져서 더 맛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후기 리뷰를 살펴보니 퇴계점에서도 드셔본 분이 리뷰해 놓은 글에 퇴계점은 오래 끓여서 나오는 것 같은데 만천리점은 조금 덜 끓여서 나오는 느낌이 든다고 적어놓으셨던데 제가 맛을 보니 그분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원산지 표기를 못 본 것 같아서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제주해물순두부, 물회 본점은 네이버에 원산지 표기가 안보이던데 제주일품순두부 퇴계동은 원산지 표기가 나와있는 걸 보니 순두부가 중국산이더라고요. 쌀과 굴 국산이고 그 외 대부분의 재료는 수입이더라고요.

 

만천리에 있는 제주해물순두부, 물회집은 순두부의 원산지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점점 국산재료로 식당을 운영하는 곳 찾기가 힘들어지는 건 아닌가 염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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