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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투어

홈쇼핑 패키지 여행 장단점 티웨이 항공 다낭 여행 후기 참좋은여행

by 바다표범몽크 2025. 1. 12.

작년 연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뜻한 나라로 가서 성탄절을 즐기고 싶어서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일정을 짜던중 우연히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에서 여행상품이 안내되는 걸 보게 되어 패키지여행이 궁금해서 한참을 살펴보니 참 편할 것 같아 여행을 다녀왔는데 패키지 여행의 장단점에 대해서 상세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여행일정표 짜는것도 스트레스고 검색하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가만히 보니 모든 게 한방에 해결될 것 같아서 덜컥 홈쇼핑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다낭 여행 일정이었고 티웨이 항공 이용 솔직히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고 반신반의하면서 난생처음 패키지여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홈쇼핑 패키지 여행 장단점 티웨이 항공  다낭 여행 후기 참좋은여행

 

여태껏 국적기만 타봤었고 저가항공은 한번도 타본 적이 없는 데다가 이코노미석을 한 번도 안 타본 남편에게 저가항공 타고 갈 거라고 하니 다른 항공사는 안되냐고 물어옵니다. 

 

저가항공 한번도 안 타봤으니 경험 삼아 한번 타보자~ 하고 티웨이항공을 타봤는데 비행기에서 밥은 물론 물도 안 줍니다. 좌석은 뒤로 5센티정도 펼쳐지려나? 거의 직각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4시간 반정도를 타고 갔습니다. 이런 경험도 한 번쯤은 필요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러니 저렴한거겠지요. 2인 3박 4일에 100만 원이었습니다. 3박 5일 일정도 가격대는 비슷합니다.  컨디션 조절하려고 3박 4일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3박 5일 일정이 더 알찬 것 같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갑자기 여행지도 변경해 가면서 패키지를 왔습니다. 반바지에 반팔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려고... 그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루었습니다. 

 

다낭 패키지 여행에서 호텔은 5성급 호텔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비교해 보면 3성급 호텔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호텔은 깨끗한 편이었고 직원들도 친절했고 시설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일단 숙박시설이 괜찮은건 패키지여행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인피니트풀도 있었고 뷰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쌀쌀해서 모기나 벌레들은 없었지만 수영을 즐길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34층 피트니스 센터도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기구들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집에서 하던 루틴 그대로 운동도 꾸준히 했답니다.

 

여기 운동하시는 분들 죄다 한국분들이십니다. 이래서 다낭을 경기도 다낭시라고 하나 봅니다. 그냥 여기가 한국? 하고 착각이 들 정도였고 휘트니스 센터가 34층에 있다 보니 오전 운동할 때 러닝머신에서 뛰면서 보이는 바다 뷰는 정말 멋지더라고요.  

 

 

 

우리는 한국에서 패키지 팀들과 함께 출발하는게 아니라 남편이랑 둘만 출발해서 다낭 현지에서 다른 팀과 합류를 해야 하더라고요. 그런 안내는 전혀 없었고 그냥 현지에 가면 가이드가 나와있을 거라는 안내 정도는 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패킷을 들고 있었고 그의 안내에 따라 차를 타고 가서 기다리던 일행들과 합류를 하였습니다. 교통편이나 요금 같은것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편하더라고요.

 

인천공항에서 환전을 알아보니 동 환전도 너무 비싼 편이었고 달러환전도 비싼 편이라 일단 기본적으로 달러만 아주 조그 환전해서 출발했었답니다.   

 

 

그리고 여행 일정중 한시장에서 쇼핑시간을 여유 있게 주길래  시장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금은방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환전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낭에서 환전하실 때 금은방에 가시면 환전 잘 쳐줍니다. 

 

5만 원에 890만 동 환전했었는데 인천공항에서 물어봤을 땐 한 군데는 700만 동 다른 한 군데는 770만 동 이렇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나니 혹시나 여행 가시는 분들 계시면 그냥 출국하실 때 5만 원권으로 가지고 가셔서 현지 금은방에 가셔서 환전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나오다가 두리안을 판매하는걸 보고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흥정을 하고 2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해서 그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생두리안이 아니라 냉동두리안을 해동해 놓은 제품이더라고요. 여기서 사 먹지 마세요. 생두리안이 훨씬 맛나답니다.  바가지 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한시장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주로 망고젤리 옷, 기념품, 가방 등이었는데 쇼핑할만한 물건은 없는것 같아서 한번 둘러보고 망고젤리만 조금 구입했습니다.

 

한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상가에서 무슨 이상한 악취가 나는데 무슨 악취인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오래 머무르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좋은 점은 비가 오는 날에도 여행은 강행이 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자유투어로 갔다면 비 오는 날에는 호텔에서 죽치고 있었을 텐데 패키지여행은 비옷을 입고도 전투적으로 여행을 하더라고요.

 

비 오는날 나가는걸 죽어라 싫어하는 남편은 강제여행이 되었고 비오는 우중여행 좋아하는 전 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아무 신경 쓰지 않고 버스 타라면 타고 내리라면 내리고 하면서 목적지에 내려주면 한두 시간 구경하고 다시 차에 타고 가이드님이 그 여행지의 유례와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니 참 좋더라고요.

 

 

음식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이외에도 샤부샤부도 있었고 그 지역 맛집 위주로 다니는 편이었고 식당에 도착하면 미리 세팅이 되어 있어 바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산물 종류가 마음에 들었고 쌀국수도 괜찮았고 필리핀 쪽보다는 베트남이 먹거리가 훨씬 입맛에 맞는 듯했습니다. 사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 다금바리 회가 나온다고 해서 혹해서 결정을 했는데 다금바리 회 맛은 그냥 포기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한국에서 먹는 다금바리 회 맛이 안 납니다. 대신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이쪽은 다금바리보다 새우인 듯합니다.     

 

 

저기 흐르는 강이 한강이라고 우리나라 한강과 이름이 같아서 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의 모양을 하고 있는 용다리, 또 핑크 성당이라고 별로 볼 것 없는 작은 성당

 

배를 타고 소원 촛불도 띄워보고 야경감상, 그리고 한국사람으로 북적거리는 야시장 구경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시장에서 자유시간을 넉넉히 주길래  돌아다니다가 발마사지가 30분에 5,000원이라고 하길래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전문가의 손길은 아닌 듯합니다. 시원함이 있어야 하는데 초보 손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사지는 그냥 호텔에서 받는 게 더 괜찮은 듯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바나힐 올라가는 중 같은 칸에 인도에서 여행온 커플을 만나서 짧은 영어로 이야기.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바나힐은 안갯속에 쌓여서 제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서 조만간 날씨 좋을 때 자유여행으로 가볼 예정입니다. 

 

 

 

다음날은 날씨가 좀 좋아져서 다니긴 좋았지만 수영은 엄두도 못 내고 얇은 패킹을 가지고 다녀야 할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이쁜 뷰에서 수영도 못 즐기다니 날씨 뽑기는 꽝. 

 

 

마케비치 해변에서 아침 조깅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모래사장인데 우리나라처럼 푹푹 빠지는 모래가 아니라 탄탄하게 다져진 듯한 느낌의 모래사장이어서 오토바이도 다닐 정도였고 조깅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또 숙소 침대에서도 바로 내려다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서 그냥 호텔에서만 며칠 늘어져 있다가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패키지여행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좋다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쇼핑일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둘째 날에..

그리고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데리고 가더니 작은 회의실 같은 방에 일행을 들어가게 한 뒤 한국분인데 현지에서 커피사업을 한다는 소개를 시작으로 입담 좋은 설명과 커피도 맛보게 하더니 커피, 각질제거제등 몇 가지 제품구매를 권유하더라고요.

 

 

쇼핑에 별 관심 없고 좋은 커피 안 먹어본 거 없는 편인데 그 커피 그다지 안 당겼고 또 현지에서 맛보던 커피랑 구입한 커피가 맛이 다르다는 후기가 있어서 쇼핑은 패스~ 같이 가신분들 중 두 팀이 구입하고 나머지 분들은 전혀 관심 없어 보이더라고요.

 

또 마지막날 또 쇼핑, 전날과 같은 분위기로 회의실 같은 곳으로 데려가서는 제품 진열되어 있는걸 한국 여성분이 오셔서 설명, 분위기가 뭐라도 사줘야 할 것 같아서 살펴보니 안 그래도 내가 사려고 했던 아로마 에센스 오일이 있어서 그거 3개랑 집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계피 작은 통으로 3통, 그리고 치약 4개 이렇게 130불 정도 주고 구입했네요.

 

첫 번째 쇼핑에서 쇼핑을 안 하니 가이드 표정이 그다지 안 좋은 느낌, 두 번째 쇼핑에서 물건 구입을 좀 하니 그나마 가이드 표정이 조금 풀어지는 듯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짜증이 났었는데 이렇게 여행객들이 쇼핑을 하면 가이드에게 수수료가 조금 떨 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 옵션투어가 있던데 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여행경비는 1인당 50만 원인데 옵션투어가 300불 가까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현지 입장료 제가 다 아는데 그걸 그냥 옵션 금액으로 다 내고 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가이드는 모든 팀이 다 같이 즐기면 좋다고 다 빠지지 않고 옵션투어를 하길 바랐지만 전 그중에서 예의상 2개만 선택 그것도 1인당 90불 정도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옵션투어 하나에 40불을 내야 하는 게 있는데 전 그 옵션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그 시간에 자유시간으로 그 주변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해서 마시고 남편은 카페에서 쉬고 있고 난 가계 앞에 나와서 카페 주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중 내가 패스한 패키기 입장료 얼마냐고 물어보니 현지 금액으로 20,000동이라고 했다. 2만 동이면 1300원 정도.. 이러니 하고 싶겠냐고요..

 

카페여주인이랑 수다 중에 건너편에서 크록스를 판매하는 주인장도 한가하다면서 와서는 합류, 영어랑, 앱 사용해 가면서 소통, 38살 되었다는 그들은 참 순박하면서도 밝은 느낌이었고 내 나이를 물어보길래 이야길 했더니 기절하려고..(예의상이었겠지만 기분 좋아졌음)

 

 

그나마 가이드님이 우리가 자유여행만 다니다가 패키지여행 처음이라는걸 알고는 오셔서 패키지 불편한것도 있으시죠? 하면서 옵션 많이 뺀것도 이해해주셨고 가이드님또한 패키지는 한번도 안다녀보셨다면서 우리맘 이해한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쇼핑이랑 옵션이 패키지여행 가기전에는 쇼핑은 내가 안사면 그만이고 옵션투어는 내가 그 투어시간에 현지인들 만나고 주변 구경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그럼되겠네 했는데 같이 동행하는 모든 분들이 옵션투어 하는데 우리만 안하는게 조금 불편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쇼핑은 다른 사람들이 다 사주면 고마운것이고 동행하는 일행들이 너무 안사주면 조금 미안한 마음이 생기긴 합니다. 

 

누가 패키지 여행 또 갈 거냐고 물어보신다면 노쇼핑 노옵션 상품은 괜찮겠다 싶습니다. 비용을 더 지불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 저가항공을 이용해 봤는데 저렴해서 좋긴 한데 불편함은 있었고 안전면에서도 그렇고 다음부터는 무조건 금액 신경 쓰지 않고 국적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보니 여행 갈 마음이 싹 사라지는 건 사실이네요. 

 

예전엔 홈쇼핑에서 여행상품 판매하는 걸 보고 저런 방송을 보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젠 나이가 드니 내가 바로 홈쇼핑 여행상품을 이용해 본 사람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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