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포장이될까요?

짧게라도 혼자 여행을 떠나면 

먹거리가 참 애매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혼자먹자고 이것저것 챙겨가기는

귀찮고 사먹자니 식당 가기도 

꺼려지고 ㅠ.ㅠ

 

얼마전 양양에 혼자 차크닉을 다녀올때

양양만 가면 먹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집엘 

또 갔었답니다.

 

룰루랄라 혼자 신나게 드라이브~ 중입니다.

동호해변 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양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점에서 

조금만 더 직진하면 동호해변이랍니다.

 

가기전에 막국수 포장이 될까 싶어서

들러봤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인지라

다행이 손님이 많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고객의 입장에선

한산한 가계가 반갑네요..

 

카운트에서 막국수 일인분이랑

만두 일인분을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두는 포장이 되는데

막국수는 1인분은 포장이 안되고

2인분 부터 포장이 된답니다.

 

그래서 포장 용기 때문에 그러는줄 알고

포장비 드릴테니 포장좀 해달라고 했더니

1인분 포장은 안된답니다.

주방에서 한번에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나 모라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가계에서 먹고가는건 되는데

1인분 포장은 안되고 2인분 포장부터는 된다고??

 

한참을 부탁해봤지만 

말이 안통합니다 -.-;;

 

마침 사장님도 안계시고해서..

막국수만 먹고 오기로...

 

기본 찬이 나옵니다.

앉아서 동치미로 화를 삭히면서

아무리 이해해보려고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ㅎㅎ

 

밖에 있는 테이블중에서 제일 

끝부분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포장되어 나온 만두도

처음엔 접시에 나온걸

포장이라고 했는데요 했더니

그제서야 다시 포장을 해오더라는...

 

사장님이 없어서 그런지 암튼 

예전에 갔을때랑 좀 어수선하니 

다릅니다 ㅠ.ㅠ

 

막국수 맛은 여전하구요.. 

한그릇 후다닥 먹고 

다시 바다로..

 

출출할때 먹으려고 포장을 해와서 

서너시쯤 먹었던것같네요..

 

차안에서 영화보면서 혼자

주위시선 의식하지 않고 

맛나게 먹고 왔답니다.

 

예전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포장이 안되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강릉 남항진항점에선 포장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아마 10년 전쯤일꺼예요..

 

요즘은 많이 변해서 포장이 되는것 같은데

왜 1인분 포장은 안되고 2인분 포장은 

가능한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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