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이 떠난 속초 2박3일 차박캠핑

코로나로 인해서 명절에 시댁도

친정도 아무데도 못가게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집콕..

 

명절인지라 못간다고 가만히 있을순 없어서

전도 좀 굽고 소고기산적도 만들고 

탕국도 끓이고 명절 분위기 낼려고

음식을 좀 만들었지요..

 

추석날 아침..

집에서 추석 분위기 좀 내고

쉬다가 갑자기 상담모드로..

 

우리 바다 가볼까?

대신 아무도 접촉하지 말고..

휴계소도 들어가지 말고..

 

그래 그러자~!!

이럴땐 죽이 잘 맞습니다.

 

신랑은 그시간부터 낚시장비 준비하고

난 먹거리 대충싸서 넣고..

명절이라고 해 놓음 음식이 있으니

그것넣고 과일이랑 음료 챙기고.. 출발.. 

 

뭐~ 다른 장비는 다 차안에 있으니 됐고. ㅎㅎ

 

그렇게 해서 도착한곳이 속초랍니다.

몇군데를 배회했었답니다

양양에서 수산항부터 오산항 낙산사하며

쭈욱 훍고 올라오는데

차박할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아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을곳이 없는듯해서 

속초까지 올라갔어요 ㅎㅎㅎ

 

차를 세우고 텐트 도킹을 해 놓고

앉아서 뷰를 보니

이런 뷰가 앞에 떡 나타납니다..

 

캬~!! 좋구나~!!

게다가 밤바다..

시원하고.. 딱이더라는...

 

음악도 흐르고..

아직은 밤에 그리 춥지 않아서 

핫팩몇개로도 충분히 따뜻하게 잘수있더라구요.

 

선풍기는 써쿨레이트 역활을 잘해주는지라

실내 공기가 골고루 따뜻해진답니다.

 

밤에 은은한 조명이 더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저 조명을 몇개 더 사야할것같아요 ㅎㅎ

 

세월이 좋아져서 노트북도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합니다.

 

파워뱅크를 장만해야하는데 

어떤제품으로 사야할지 요즘 그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파워뱅크를 장만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밤에는 한기가 제법 돌더라구요.

그리고 바다바로 옆이다 보니 

바람도 좀 있구요..

작은 가스난로 하나로 아직은 충분합니다.

 

저녁도 해먹고.. 음식 배달도 되고..

가까운곳에 횟집도 많고 어판장도있어서

회를 포장해와서 먹을수도있어서 좋았답니다.

 

장어낚시를 갔었는데

낚시는 안되고..

이렇게 좋은 뷰를 감상하게 되었네요.

 

힐링이란게 바로 이런거죠..

전 물을 봐야 편하더라구요.

 

신랑이 낚시하고있는 방파제로 

산책겸 운동겸.. 왔다 갔다 하는재미

 

밤바람 쐬는 재미...

 

차안에 누워서 보이는 창밖뷰가 이정도 

신랑은 밤낚시 즐기고

난 차안에서 이렇게 멋진 창밖뷰 보면서 

2박을 하고 왔답니다.

 

처음엔 하루만 자고 올 계획이었는데

둘다 다음날 집에 갈 생각을 안해서

자연스레 2박으로 넘어간 케이스라는 ㅎㅎㅎ

 

불멍아닌 바다멍하면서...

커피 즐기며~!!!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여유롭게 

추석명절을 보내보긴 또 처음이네요.

 

속초는 어딜가도 뷰가 예술이예요.

특히 야경은 오성급 호텔 부럽지 않더라구요 ㅎㅎ

대포항이었는데 낚시는 

꽝이더라구요 ㅠ.ㅠ

 

 

[세상구경] - 주말 차크닉 가평 자전거길 한켠에서 라면 한그릇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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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구경] - 뷰가 좋은 카페 고성 천진점 투썸플레이스.속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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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구경] - 속초여행중 봉포머구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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