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쪽을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식당을 접하게 된답니다. 특히 닭갈비 집들과 잣두부 집 또 보리밥집들이 아주 많은 듯합니다. 오늘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가는 가평잣두부보리밥정식 집으로 유명한 송원의 보리밥정식에 대해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가평맛집이라고 검색을 하면 송원잣두부보리밥정식 집으로 많이 나오기도 하고 또 가평보리밥집하면 송원잣두부 보리밥정식집 포스팅이 아주 많습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어쩔 수 없이 외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 굳이 맛집은 아니더라도 실패만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험하듯 식당을 찾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아주 오래전 송원을 검색으로 알고 처음 방문했었었고 그 후로 한 번씩 찾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평잣두부보리밥정식송원 가평맛집 가평보리밥집 건강밥상
가평에서 캠핑하던날 무더위에 밥은 하기 싫고 해서 잠시 나와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자 싶어 메뉴를 검색하다가 닭갈비를 먹으려니 너무 무거운 느낌이 있고 해서 다른 메뉴를 찾다가 평소 잘 먹어보질 못하는 내 단골?(일 년에 몇 번 가는 집 10년은 된 듯) 보리밥을 먹어볼까 싶어 오랜만에 송원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하늘빛도 멜랑꼬리해지는데 그 하늘빛과 기와자락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춤을 추는 듯합니다.
이 맛에 송원에 오는 거지요. 기와지붕이 볼 때마다 그 선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좋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고급 한정식집 들어서는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도로변에 입간판이 아주 크고 튼튼하게 세워져 있어서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코끝으로 스치는 나무 향이 참 좋습니다.
아마도 이게 송원의 시그니쳐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인 듯 하지만 그래도 맛집답게 군데군데 손님이 몇 테이블 계십니다.
식당 상태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항아리와 초록이들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식후 후식으로 커피도 뽑아 드실 수 있도록 되어있고 볏짚공예인지 초가집 미니어처가 참 예뻐 보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니 바로 잣두부 버섯전골을 세팅해 줍니다.
전 배가 불러서 전골에 두부만 조금 맛을 봤는데 친구는 맛있는지 보리밥을 다 먹고도 아깝다며 연신 잣두부 버섯전골을 다 먹는 걸 보니 입맛에 맞았나 봅니다.
가평 쪽 여행을 하시다 보면 잣두부가 정말 유명하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닭갈비 집에서도 잣두부 메뉴가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 군데 잣두부 맛을 본 결과 가계마다 맛이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직접 제조를 하는 게 아니라 전문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온다고 하시던데 그 업체에 따라 맛이 조금 다른 듯합니다.
가평엔 잣도 유명하지만 표고버섯도 유명한지라 표고버섯이 들어간 메밀 전도 맛이 괜찮았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 해 들리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강된장을 접해 봅니다. 여기 강된장이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보리밥엔 강된장이 빠지면 안 되는 메뉴 중 한 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송원의 나물은 자르는 방식 때문인지 맛은 괜찮은데 뭔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나왔나? 하고 생각을 해보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담가진 열무김치. 시원하게 잘 익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옆에 양배추 쌈이랑 상추쌈도 보리밥을 비벼 쌈을 싸 먹으니 별미였답니다.
심심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그냥 조건만 된다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매일 먹고 싶은 잣순두부가 참 좋습니다.
잣이 있어 씹는 재미도 있는 온전한 건강메뉴 중 한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리밥 양은 얼마 안 되어 보이는데 나물을 넣고 비벼 보면 양이 꽤 많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저걸 다 못 먹고 왔습니다.
나물을 원하는 만큼 넣고 강된장 넣고 고추장 한두 스푼 넣고 참기름 한 바퀴 돌린 다음 쓱싹~ 비벼줍니다.
보리밥 알이 자꾸 굴러다녀 찾아서 씹는 재미도 있습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정말 건강밥상으로 한 끼 잘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입니다.
송원은 방문객들 1인 1 메뉴를 원칙으로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기본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한걸 보니 1인분은 주문이 안되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 중이라면 사장님께 문의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포장도 되는 잣두부는 1kg에 8,000원이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산콩이 아니라서 저렴한 듯합니다.
캠핑 중이라도 무더운 날 캠핑장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것보다 이렇게 한 끼 잘 먹고 오니 캠핑이 한결 더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영업시작 : 09:00 ~ 20:30
전화 : 031 - 585 - 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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