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순(줄기)의 수확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구마 순의 수확시기는 보통 7~8월경에 많이 수확을 하시는데 고구마 순(줄기)의 수확시기가 너무 늦어도 질겨서 식감이 좋지 않으니 7월경에 수확하는 여린 고구마 순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고구마순 껍질 벗기는 방법부터 고구마 순을 손질해서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고 고구마순에는 어떤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고구마순 껍질까는 방법, 고구마순 손질방법, 고구마순 보관방법
고구마순의 껍질을 까서 잘 손질한 다음 한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 포장하여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식재료라 진공포장을 하지 않고 저는 지퍼백을 이용해서 소분포장 하였지만 진공포장을 하셔도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고구마 순을 지인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엔 그냥 데쳐서 먹음 되는 줄 알았는데 일일이 껍질을 까야한다고 합니다. 여태 이런 식재료 다 손질해 주시는 걸 받아먹기만 했는데 몇 해 전부터는 지인분들이 손질 안된 것들을 보내주셔서 하나하나 손질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사진만 보시고 헉~하고 놀라서 그냥 버리지 마시고 즐겨보는 프로나 드라마 있음 그거하나 틀어 놓거나 라디오 들으시면서 앉아서 정신수 양한다 생각하고 까보면 재미있습니다.
고구마순 껍질까는 방법
고구마순은 고구마 밭에 고구마 잎이 무성해질 때 즈음부터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7월에 수확하는 고구마 순은 여리고 부드러워서 껍질도 잘 까진답니다. 먼저 고구마 대 하나를 들고 반으로 살짝 꺾어보면 한쪽으로 껍질이 벗겨지는데 줄기를 잡아당겨서 껍질을 벗겨내시면 된답니다.
처음엔 언제 이걸 다 하고 있어?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다보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됩니다.
고구마순 껍질까기 치명적인 단점
여기서 잠깐.... 고구마 순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머위대 손질하고도 손이 엉망이 되는 걸 보고 너무 놀랬는데 고구마 순도 손질해 보니 손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그래도 머위대 보다는 좀 덜한 것 같은데 손톱도 새까매지고 손가락 지문 사이사이까지 검은 물이 스며들어서 보기 싫은 몰골이 되니 이런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라텍스 장갑 같이 밀착력 좋은 장갑을 끼고 손질을 하시면 저처럼 손이 저렇게 망가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저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니고 하루이틀 지나면 더러움은 싹 사라지고 다시 깔끔한 손으로 회복이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구마순 데치는 방법
고구마 순 껍질 까기가 완료되었다면 그다음으로 껍질을 다 깐 고구마 순은 살짝 데쳐서 보관해야 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소량 넣고 껍질을 까 놓은 고구마 순을 넣고 살짝 데쳐 냅니다.
너무 푹 무르게 익히시면 절대 안 되니 이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2분 정도 데치는 느낌으로 넣었다가.. 건져내시면 됩니다.
고구마(줄기) 순 보관방법과 요리방법
살짝 데친 고구마 순은 찬물에 헹궈낸후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낸 뒤 소분 포장하시면 됩니다.
살짝 데쳐낸 고구마 순은 한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포장하여 냉동보관 하시면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고구마순은 들깨가루와 기름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는 고구마줄기 들깨볶음 요리가 요리 방법도 아주 쉽고 맛도 좋아서 고구마순 요리법으로 유명합니다.
또 된장이나 고추장을 이용하여 무침으로도 활용가능하지만 무침으로 이용할 땐 냉동보관한 것보다 바로 손질해서 무쳐먹는 요리가 맛있고 생선조림이나 매운탕 같은 요리를 할 때 바닥에 깔고 요리를 해도 아주 좋습니다.
고구마 순(줄기)의 효능
● 고구마 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해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고구마 줄기에는 철분, 칼슘, 칼륨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도움이 되고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좋으며 칼륨은 신경전달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류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세포손상을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구마줄기 껍질 까는 법부터 고구마줄기 보관방법까지 정리해 보면서 느끼는 점은 손질하기 좀 번거롭고 시간이 걸려서 느린 식재료이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우리 몸이 살아난다는 걸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됩니다.
건강에 백해무익한 인스턴트 제품을 편하다고 싸다고 찾지 마시고 내 몸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음식을 드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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