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는법 씨없는 매실청담기 매실장아찌

매실이 익어가는 계절 6월이 돌아왔습니다. 주부라면 6월에 반드시 하는 일중 한 가지가 매실청 담그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법 아시나요? 

매실청 담그는법? 그냥 매실에 설탕 1:1비율로 담그면 되는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요즘은 설탕의 사용양을 줄이고 더 건강하게 매실청담그는법이 나와 있습니다.

 

이 매실청 담그는 법은 매실의 명인으로 이름나있으신 홍쌍리여사님의 비법이니 매실청 그냥담지 마시고 더 건강한 매실청 담그는 법을 배우셔서 매실청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매실청 하나만 잘 담아도 매실청에서 나오는 매실 장아찌로 반찬을 해 먹을 수도 있고 매실액기스를 내려서 여름에 갈증해소해 줄 시원한 음료로 즐길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 요리에도 다양하게 쓰임새가 있어서 주부들은 된장이나 고추장을 담듯이 이젠 해마다 6월이 되면 매실청도 담그는 듯합니다.

 

 

매실청 한번 직접 담가 드셔보신 분들은 해마다 담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매실청 담그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매실청 담그는 법, 씨 없는 매실청 담기

 

재료 : 매실 1. 설탕(마스코바도원당) 0.5. 프락토올리고당 0.5

 

매실청은 매실을 발효하여 만든 음료입니다.

매실청을 만들 때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 : 1입니다. 

하지만 설탕대신 설탕의 사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반은 프락토 올리고당을 이용하면 발효도 잘되고 설탕사용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매실 씨 빼기

 

매실청 담그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매실 씨 빼는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매실 씨를 빼지 않고 매실청을 담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담아 놓으면 3개월 후 매실씨에 있는 독소 때문에 매실을 건져내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 건져낸 매실과육을 대부분의 분들은 그냥 버리는데 전 매실독소 걱정에도 안전하고 매실과육을 건져서 바로 매실 장아찌로도 이용할 수 있게 매실 씨를 빼고 매실청을 담습니다.

 

매실 씨 빼고 매실청 담을 때 가장 큰 작업이 바로 매실 씨 빼기 작업입니다.

친정엄마는 해마다 칼로 잘라서 씨를 분리하신 뒤 매실청을 담으셨는데 전 칼로 하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도구를 이용합니다. 요즘 매실 씨 빼는 도구가 정말 다양하게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나한테 맞겠다 싶은 상품을 골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매실 씨 빼는 도구를 이용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매실씨를 잘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능숙해지는 데는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여 사용하시면 별도로 매실 꼭지를 떼어내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실 꼭지 부분도 매실 씨를 뺄 때 같이 제거되는 방식이라  매실 손질 과정 중 하나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매실청 담는 시기는 5월 말부터 6월까지입니다. 6월이 지나면 매실이 과숙이 되어 매실청 용도로는 사용하기 어렵게 됩니다. 6월 초나 중순경에 구입하시는 매실이 가장 좋으며 매실은 색이 짙고 알이 크고 단단한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온라인에서 구입하시는 게 불안하다 싶으시면 마트에 가서 직접 보고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어린 개복숭아를 매실이라고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잘 살펴보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매실은 잘 세척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소쿠리에 담아 표면을 물기 하나 없이 잘 말려줍니다.

그런 뒤 씨 빼는 작업을 하시고 매실 과육의 용량을 저울에 달아본 뒤 설탕(마스코바도 원당)과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유리병은 열탕소독한 뒤 잘 말려서 준비합니다.

 

 

 

 

매실청 발효와 숙성

 

설탕과 올리고당에 재운 매실에서는 며칠간 발효가 되면서 발효가스가 올라오게 되는데요 이때 밀폐 용기를 고무패킹까지 해서 밀폐를 하지 마시고 고무 패킹은 빼고 뚜껑을 닫아서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이틀정도 두면 당도가 더 올라온다고 합니다.

 

매실청에서 발효가스가 다 올라오고 나면 기포가 사라지는데 이때부터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고 발효를 하시면 됩니다. 매실청은 만들어서 오래 둘수록 좋다고 하니 2~3년이 지나서 개봉해서 드시면 약이 됩니다.

 

씨를 뺏기 때문에 독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고 1년 이상 두었다가 과육은 건져서 매실 장아찌로 양념에 무쳐서 밑반찬으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매실의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며,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등의 영양이 풍부한데 특히 시트르산은 피로해소에 좋으며 유기산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합니다.

또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개선시켜 줍니다.

 

 

 

 매실청의 효능

 

매실청은 매실 교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매실의 다양한 영양소와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항산화 효과

매실청에는 비타민 C, 비타민 A, 폴리페놀류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자유 라디칼의 생성을 억제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해 줍니다.

 

2. 면역력 강화

매실청에는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소화 개선

매실청에는 식이섬유와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장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매실청은 자극적인 성분을 함유하지 않으므로 소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4. 해독 효과

매실청은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어 신장과 간의 기능을 촉진시켜 체내 독소제거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5. 피부 건강 개선

매실청은 비타민 C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과 피부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매실청은 매실고유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며 여름엔 다양한 형태의 음료로 활용하여 수분섭취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며 요리에도 다양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전문가와 상의 후 드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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