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이불을 덮고 자면 땀이 나서 점점 얇은 이불을 찾아다니는 철새가 되는 것 같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침구관리도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침구관리방법과 구스침구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또 무더운 여름에 침구 다림질은 정말 최악의 노동인데 무더위에 땀 뻘뻘 흘리면서 다림질하지 않아도 호텔침구처럼 주름 없이 깔끔하게 세팅된 침실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침구 관리방법, 다림질하지않고 주름 펴는 방법, 구스침구 관리방법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부러 구스침구 커버를 세탁 후 완전 건조를 하지 않고 반 건조한 뒤 구김이 최대한 많이 구겨지도록 똘똘 뭉쳐두었다가 햇볕에 건조를 했더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주름 최강의 침구가 되었습니다.
면 100%라서 주름은 더 적나라합니다.
살림초보시절엔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다림질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 뒤 바스락 소리가 들릴 정도의 침구에서 자야 만족을 했었는데 그 노동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다림질이 힘든 게 아니라 무더위에 다림질이 최악인 것입니다. )
햇살에 바짝 건조된 이불커버는 주름이 잘 펴지지 않습니다.
일단 주름이 가득한 상태에서 구스침구에 커버를 씌워줍니다. 일단은 침구세팅은 끝이 났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주름이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꽃무늬처럼 보이는데 현실은 아마도 저렇게 주름 가득한 이불을 덮고 자라고 하면 아무리 깨끗한 이불이라도 그 침대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아 할 것 같습니다.
다림질하지 않고 주름제거하는 방법, 김민재편백수
일단 다림질을 하지 않고 주름을 펼때 준비물이 필요한데 분무기에 물을 준비해도 좋지만 전 편백수를 이용합니다.
김민재편백수를 한말씩 구입해서 집 소독할때 여기저기 편백수를 이용해서 소독을 하는데 특히 침구소독에 다른 소독수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김민재 편백수를 사용하면 은은한 편백의 향에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 편백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일단 편백수를 빈 스프레이 통에 가득채웁니다.
스프레이 통에 가득 채운 편백수를 침구에 골고루 뿌려 줍니다. 축축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듬뿍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뿌렸다 싶으시면 이불 가장자리를 잡고 펴주듯이 살짝살짝 잡아당겨 줍니다.
10분 정도 지나서 다시 한번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살짝 잡아당기듯이 세팅을 해주면 주름이 펴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이때 주의하실점은 주름이 어느 정도 펴진 것 같다고 다 마르지 않았는데 뒤집에서 작업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윗면이 완전히 건조된후 뒤집어서 반대편 주름을 펴는 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뒤집어서 반대면 작업을 시작합니다. 접어둔 부분에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주름하나 없이 깔끔한 부분이 먼저 작업한 쪽입니다. 이제 반대편도 똑같이 편백수를 흠뻑 뿌려 먼저 했던 것과 동일하게 주름을 펴 줍니다.
작업시간은 스프레이로 분무해주는 시간 그리고 살짝 가장자리를 잡아당겨 세팅해 주는 정도 5~10분이면 끝이 나고 완전히 건조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조시간은 조금 걸립니다.
바람이 살짝 불고 습도가 낮은 날에 하시면 아주 잘 됩니다.
왼쪽 사진은 주름이 펴지는 과정입니다. 이불사이즈가 너무 크면 반 접어서 작업하셔도 됩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이제 침대세팅이 마무리됩니다.
침대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지인분들이나 친구들이 와서 항상 주름 거의 없이 세팅된 침실을 보고 저걸 언제 다 다림질하고 있냐고 혹시 세탁소 맡기냐고 물어보는데 이런 방법이 있다고 알려줘도 절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쉬운 방법인데 말입니다.
물로 해도 가능할까?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물로 해도 가능합니다.
전 소독과 진드기 관리 때문에 편백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민재편백수를 사용하는 이유
김민재 편백수는 100% 편백나무 단일 성분이라 전 이 제품만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편백수는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새집 증후군과 악취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어딘가에 나쁜 세균이 번식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럴 때 편백수를 뿌려주고 난 뒤 자연 증발 시켜주시면 불쾌한 냄새는 제거됩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침대에 밤새 사람이 자면서 땀과 분비물 그리고 각질 같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저분한 것들이 많이 남게 되는데 이때에도 이불을 한번 털어내고 편백수를 듬뿍 뿌려주시고 난 뒤 자연건조 시키면 안 좋은 냄새도 사라지고 진드기 같은 것들도 모두 제거가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구스침구 관리방법
전 여름에는 여름구스침구를 사용하고 겨울에는 겨울구스 침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스침구를 새로 교체할 때면 백만 원 넘는 단위의 가격이긴 하지만 잡다한 여러 가지 이불 구입하지 않고 똑똑하고 좋은 놈으로 구입을 해서 오래 사용하는 주의인지라 특히 침구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구스침구 구입비만 비용이 좀 들지만 한번 구입하면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사용을 하게 되는지라 멀리 내다보면 좋은 침구 구입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비싸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놓게 되고 최상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구스침구 관리는 생각만 조금 바꾸시면 정말 쉽습니다.
구스침구는 무조건 침구 커버를 사용해서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침구 커버는 일주일에 한 번 세탁을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구스속통은 언제 세탁해야 하지 고민이 되실 텐데 침구커버를 자주 세탁해서 사용하시면 솔직히 구스속통은 편백수를 뿌려서 그늘에서 잘 건조만 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관리한 뒤 여름이불을 넣고 겨울이불로 교체해야 할 시기에 구스 속통을 세탁 한번 해주신 뒤 그늘에서 완전히 바짝 건조한 뒤 보관해 주면 끝입니다.
구스침구 속통은 자주 세탁을 하면 구스가 망가지는지라 자주 세탁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잘 관리된 구스침구는 10년을 사용해도 처음 컨디션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신 여름이든 겨울이든 구스침구 커버는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을 해주시면 아주 쾌적한 침실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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