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날씨를 자랑하던 주말 이름 있고 좋다 싶은 카페는 정신없이 북새통일 것 같아서 몇 해 전에 추천받아놓고 가보지 않았던 춘천 오월학교라는 곳을 가볼까 싶어 검색을 했더니 위치가 아주 심신산골인 느낌을 주길래 한번 가보자 하고 출발했습니다.
춘천 오월학교는 카페, 레스토랑, 스테이 이렇게 세분류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 몇해전 하루 스테이 다녀온 지인분이 정말 좋더라 좋더라 하면서 칭찬했던 곳이기에 일단 분위기 파악도 할 겸 식사를 오픈시간에 맞추어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춘천 오월학교 카페, 레스토랑, 스테이 춘천힐링하기좋은곳
춘천 시내를 벗어나서 시골길로 접어들어 20분 이상은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가는 길이 힐링이 되는 그런 곳 시골이었고 왜 카페 이름이 오월학교인지 전 지인에게 이야길 들어서 대충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바로 아~ 하면 이해가 되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다 보면 종달새? 가 앉아있는 예쁜 오월학교의 간판이 보입니다.
오월학교는 시골의 작은 폐교된 분교를 리모델링하여 꾸며진 곳이었습니다.
오월학교가 작은건지 아니면 내가 훌쩍 커버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작은 시골학교라도 아무리 학생수가 작은 시골 분교라도 이렇게 작은가 싶었습니다.
이곳이 말로만 아니 티브이로만 보고 들어오던 낙도의 작은 분교, 학생수가 전 학년을 통틀어 20명 미만일 것 같은 그런 학교의 크기가 이 정도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오월학교를 찾아가다 보면 그 길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학교 사이즈가 어느 부잣집 정원정도의 크기라고 하면 바로 이해될듯한 느낌입니다. 단층으로 길게 별 기교 없이 지어진 건물이 바로 이곳이 학교였단다 하고 알려주는 듯합니다.
오월학교 카페
영업시간 11:00 - 20:00
오월학교 레스토랑, 나무 창작소
영업시간 11:30 - 19:00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오월학교 스테이 16:00 - 23:00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배가 고프니 일단 오월학교 레스토랑으로 직진합니다.
첫 타임에 들어간지라 손님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가구며 소품 느낌이 시골 작은 학교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한듯합니다.
그리고 큰 통유리창이 창밖풍경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해 주어서 별다른 인테리어가 없어도 좋았던 곳입니다.
시골 오지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지만 패드로 음식 메뉴를 보여주는 신문물이 조화로운 곳이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테이블 세팅
세팅이라고 해야 별거 없이 앞접시에 수제피클을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샐러드와 함박스테이크
이곳 샐러드는 직접 재배한 야채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야채의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코타즈치즈도 집에서 직접 만든 느낌이라 좋았고 함박스테이크는 제 입에는 조금 짠듯한 느낌이었는데 잘 구워진 야채랑 먹었더니 괜찮았습니다.
아주 맛집이다.. 오 이 집 맛집이네 느낌은 없지만 나쁘진 않았고 식재료의 선택에 신경을 쓴다고 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음식을 먹다 보니 하나둘 손님이 들어오고 있는 걸 보니 여기도 주말엔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듯합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이 레스토랑이 아니라 카페였습니다.
카페에 들어 서면 바로 메뉴판이 보이고 바로 오픈주방으로 디자인되어있고 오른쪽 사진은 스테이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라운지 모습입니다.
오월학교 스테이를 홈페이지에서 내부 모습을 봤는데 살짝 쌀쌀한 가을날 하루정도 일박을 해보고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
춘천 오월학교 스테이 예약은 두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2개월전에 사이트에 예약 오픈한다고 하니 그때를 이용하시면 미리 예약 가능할듯 하고 당일이나.. 몇일전예약은 전화 문의를 해보시면 될듯합니다.
오월학교에는 나무창작소라고 작은 공방이 운영되는데 그곳에서 직접 제작 한 제품들을 이렇게 카페 한켠에서 판매도 하고 있어서 구입가능합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딱 제 취향이라 탐나는 물건들이 좀 있었는데 집에도 포화상태이니 한쪽눈 질끈 감고 구경을 했답니다.
카페 내부 전경은 이렇게 한가운데는 통로로 되어있고 그 통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이곳에서 커피 마시는 건 포기하고 나왔답니다.
넓은 단체석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멋스럽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커피 한잔 하면 정말 커피맛 상승할 분위기의 그런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월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니다(왼쪽사진)
느낌은 담장이 아니라 어릴 적 학교 수돗가 느낌입니다. 물론 수도꼭지는 없지만 말입니다.
왼쪽 사진은 스테이 하시는 분들이 바비큐를 신청하시면 이곳에서 불멍도 할 수 있고 바베큐도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런 장소라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바로는 무더운 여름보다는 (물론 실내는 시원하지만 시골의 특성상 파리들이 없을 수 없습니다.) 살짝 기운이 다운되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나 눈 쌓이는 겨울 또는 비 오는 날 가면 정말 운치있을것 같은곳이라 조만간 무더위가 살짝 내려가면 비오는날 커피 한잔하러 가볼까 합니다.
특히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시골풍경 보여주기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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