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손질하는법 고구마순 보관방법
요즘 농사짓는 분들은
수확을 해서 갈무리를 하느라고
바쁘신 계절이지요.
김장까지해야 마무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양구엘 다녀왔답니다.
아는 분이 고추도 좀 따가고
고구마 순이나 다른 먹거리도 좀
수확해 가라고 하셔서..
염체없이 달려갔지요...
오십 중반을 달리는 나이에
생전 처음 해 봤습니다.
고구마 순 수확하는 일도 그렇고
고구마 순 손질하는 것도 말입니다.
고구마에서 잎은 떼어내고
저렇게 줄기만 수확해 왔답니다.
그리고 껍질을 하나하나 다 벗겨냈어요.
조금 질겨도 껍질 벗기지 말고
드셔도 된답니다.. 삶을때 시간을 좀더
두고 삶음 겉껍질까지 다 섭취할수있다네요.
그럼 섬유질 섭취도 더 풍부할것같네요 ^^
고구마 순 삶을때엔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낸뒤 찬물에 여러번 헹군뒤
소분하여 냉동보관 하셔도 된답니다.
주로 볶아 먹거나 무쳐 먹음 되구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지요.
전 저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을 했답니다.
잘 삶아서 세척후 건져놓은 상태예요..
소분만 하면 된다지요.
고등어 조림할때도 무우랑같이 깔아서
조림을 하면 정말 맛있어요.
손질방법
고구마 순은 손질할때
소금을 약간 탄 물에 5~10분정도
담궈놨다가 껍질을 까면 더 잘 까진답니다.
고구마순이 연한거라면 굳이 껍질을 깔 필요가 없구요.
전 연한 고구마순이었지만 신랑이 워낙
거칠거나 질기면 입에도 안데는 스타일인지라
껍질제거에 매진을 했답니다.
저렇게 반으로 부러트려요.
그럼 사진처럼 쭉 잡아당기면
이렇게 껍질이 벗겨진답니다.
손질방법은 이게 다예요..
넘 간단하죠 ㅎㅎㅎㅎ
한장의 사진에 손질과정이
다 나타나는듯 합니다.
참.. 고구마 순을 손질하실땐
라텍스 장갑이라도 끼고 하세요.
전 그냥했더니 손톱밑이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손도 다 갈라지고
손바닥은 거뭇거뭇해지고..
손질 다 끝내고 씻은 손 상태가 이렇습니다. ㅠ.ㅠ
이럴줄 알았음 장갑끼고 할껀데...ㅠ.ㅠ
한 이틀정도인가 지나니 지워지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고구마순 보관방법
소분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한번 먹을 양정도로해서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로....
그럼 갈무리가 완성이 된겁니다.
양이 별루 안많을줄 알았는데
올겨울 한달에 한두번 잘 먹을것같네요.
오동통한 고구마순이
내가 손질했다는게 믿어지질 않네요 ㅎㅎㅎㅎ
왠지 뿌듯함을 느끼는건 왜인지.
내가 농사는 안지었지만
수확하고 손질해서 갈무리까지 하니
진정한 주부인듯 느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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